㈜툴젠(대표 김종문, KONEX 199800)은 지난 19일 국내 유전자교정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유전자교정학회(회장 김형범, 연세대학교)와 함께 ‘툴젠 젊은 과학자상’을 신설하고,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희권 연구원(30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박사과정)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툴젠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되었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매년 유전자 교정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젊은 연구원(Non-PI, 대학원생 혹은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툴젠이 후원해 상장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 측에 따르면 ‘툴젠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희권 대학원생은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 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젊은 연구자이다.
연구성과로는 지난 2017년에는 CRISPR-Cpf1 유전자가위를 고처리량으로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알려진 것이 제한적이었던 Cpf1 유전자가위의 PAM 염기서열, 교정 효율 및 특이성에 대해 자세히 밝혀냈다.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메소드 (Nature methods)’에 게재되었으며, 연구자들이 Cpf1 유전자가위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