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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탄산음료, 집 밖에서 78% 소비 … 남성 RTD 탄산음료, 여성 테이크아웃 구매 비중 높아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운영하는 집 밖에서 소비하는 음료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2천명의 개인패널(Out-of-Home consumption)과 집 안에서 소비하는 일용소비재 구매 기록을 수집하는 5천명의 가구패널(In-home consumption)을 대상으로 집 안팎의 탄산음료 시장 구매를 관찰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집 밖에서 소비하는 탄산음료 비중이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가정 내(In-home consumption) 구매하는 22%에 비해 약 3배 이상 큰 규모다. 탄산음료는 탄산 함유 음료와 에너지드링크, 착향 탄산수를 포함한다.



집 밖 탄산음료 시장 내 RTD 탄산음료 76%, 테이크아웃 탄산음료 24% 차지 … RTD 탄산음료는 남성,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여성 구매 많아 

2019년 지난 3분기 동안 국내 탄산음료 시장 구매액의 78%는 집 밖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서 구매되는 탄산음료 중 RTD(Ready to Drink) 탄산음료가 76%,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24%를 차지했다. 테이크아웃 탄산음료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여름 시즌이 포함된 3분기에 비중이 약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집 밖에서 남성은 RTD 탄산음료를 더 자주 음용하고, 여성은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를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집 밖에서 구매하는 탄산을 포함한 전체 음료 시장 구매 횟수는 남성이 55%, 여성이 45%를 차지했지만, RTD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남성이 66%로 여성의 33%보다 약 2배 더 구매했다. 이와 반대로 테이크아웃 탄산음료는 여성이 60%로 남성의 40%에 비해 구매빈도 비중이 높았다. 

한편 남성의 90%가 집 밖에서 탄산음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여성의 구매경험률 8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집 밖 탄산음료 구매빈도는 19회로 여성의 13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1회당 평균 구매액은 여성이 2,333원으로 남성의 1,817원보다 회당 약 28% 더 지출했다. 이는 테이크아웃 구매 영향으로 분석된다.

집 밖 탄산음료 시장 주 소비층은 20대와 40대 … 연령 낮을수록 테이크아웃 탄산음료 더 즐겨 

국내 집 밖 탄산음료 시장은 20대와 40대의 구매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TD 탄산음료의 경우 40대(31%), 50대(26%), 20대와 30대(각 22%) 순의 구매 횟수를 기록했다. 전체 음료 시장 대비 20대는 4%P, 40대는 3%P 높은 수치다. 

테이크아웃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RTD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40대(29%)가 가장 높은 구매 횟수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27%), 30대(25%), 50대(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음료 시장과 비교하면 20대의 구매 비중이 약 9%P 높아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대는 주로 패스트푸드점과 식당에서 탄산음료를 구매하여 마시고, 40대는 이동 중에 주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식당 중심으로 집 밖 음용 탄산음료구매

가정 내 소비하는 탄산음료와 집 밖에서 소비하는 탄산음료는 구매 채널이 크게 달랐다. 가정 내 소비 탄산음료는 구매 횟수 기준으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6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편의점(11%), 온라인(6%), 기타(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집 밖 소비 탄산음료는 편의점(34%)과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27%)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졌다.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은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중이 23%에 그쳤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 집 밖 탄산음료 구매 횟수가 높았다. 전체 음료 시장에서 20대의 구매 비율은 18%로 가장 낮았지만,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는 12%P 증가한 30%의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중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으며, 편의점에서도 4%P 높은 22%를 나타냈다. 

40대의 경우 편의점에서 집 밖 탄산음료 구매 비율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패스트푸드점 및 식당에서도 2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 김지원 이사는 “전체 음료와 탄산음료 시장에서 성별, 연령별, 그리고 매장 음료 성과 영향으로 각기 다른 구매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집 밖의 구매행태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칸타는 집 밖 소비를 트래킹하는 가구 외(OOH) 패널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타겟 분석은 물론, 구매 시간, 장소,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집 밖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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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