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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잠이 보약이다, 관절통 환자도 쾌면 가능할까?

허리 통증, 잠자리 자세 바꿔 척추 보호해야

잠이 보약이란 말처럼 적절한 수면은 건강 유지의 조건이며 수면에 문제가 발생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특히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쾌면은 너무 먼 얘기다. 숙면을 위해서는 과도하게 웅크려서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몸을 바로 편 상태에서 잠드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른 자세가 어렵고, 관절통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진다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자.


◆ 목 디스크, 경추 만곡 유지하는 배게 선택
목 디스크 환자에게 올바른 수면자세는 목 뼈와 허리뼈가 자연스러운 만곡 상태를 유지하면서 근육에 긴장감을 주지 않는 자세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웠을 때 경추가 C자형 커브 모양이 되어야 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이라면, 약간 높은 베개를 선택해 측면에서 볼 때 목과 허리뼈가 일직선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푹신한 베개는 머리 무게만큼 눌려 높이가 달라지므로, 베개의 재질을 고려하지 않고 높이만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김민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높은 베개는 경추의 후만을 만들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낮은 베개라 하더라도 경추가 공중에 떠 있는 부분에 수건을 말아 받치면 좋다” 고 추천했다.


◆ 어깨 통증, 좁아진 관절 간격 대처해야
야간통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거의 모든 어깨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은 낮보다 밤에 아픈 쪽으로는 돌아눕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고 호소한다. 실제 어깨 통증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어깨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수면 자세와 연관성이 크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염증으로 관절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 염증 부위가 압박돼 통증이 심해지는데, 서 있을 때는 팔이 밑으로 늘어져 간격이 벌어지지만 누운 자세는 어깨 관절 간격이 좁아져 염증이 쉽게 자극되고, 통증도 심해진다.


어깨 아래 쪽에 수건을 받쳐 어깨 관절 간격을 넓혀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아픈 어깨가 아닌 통증이 없는 쪽으로 돌아누운 상태에서 큰 쿠션을 안고, 아픈 쪽 팔은 쿠션 위에 자연스럽게 걸쳐 늘어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근본적으로는 약물치료나 소염 주사 등으로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해야 한다. 어깨 질환을 치료하면 야간통과 더불어 수면 장애도 개선될 수 있다.


◆ 허리 통증, 잠자리 자세 바꿔 척추 보호
일반적으로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자세지만, 디스크 같은 허리 통증 환자는 통증 때문에 몸을 웅크리거나 긴장상태로 자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 몸에 힘을 빼고, 팔 다리가 편한 상태로 디스크 환자의 경우 척추가 꺽이지 않도록 만곡을 유지하는 자세가 좋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경우 무릎 아래에 베개를 넣으면 척추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한쪽 팔 위에 베개를 놓고 쿠션이나 베개를 양다리 사이 무릎 부근에 끼워주면 된다. 수건을 말아 허리와 바닥 사이 빈공간에 끼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되도록 허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엎드려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 허리를 약간 구부리면 척추관 공간을 넓혀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만성 요통환자라면 잠자리 자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잠들기 전, 후 허리를 양 옆으로 비트는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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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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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관상동맥조영술 기록 자동 구조화…“의료데이터 활용 새 전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줄글 형태로 작성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 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유롭게 작성한 검사 기록을 분석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연구는 ‘성차 기반 심혈관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형적인 서술 방식으로 작성돼 대규모 임상 연구나 보건의료 정책 분석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는 심장내과 전문의가 수천 건의 검사 기록을 직접 검토해 필요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추출해야 했다. 이에 연구진은 ChatGPT, Gemini 등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자동 구조화 기술을 개발했다. 1단계에서는 줄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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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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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확전 되나 …“정부 결정 넘어 의협 책임론 분출” 정부가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을 연평균 668명씩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이후,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논쟁의 초점이 정부 정책 비판을 넘어 의료계 내부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의학교육과 수련 현장의 붕괴를 우려하는 교수·병원의사 단체들의 문제 제기에 이어, 의사단체 내부에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공개 비판이 제기되면서 갈등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결정이 교육·수련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비과학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의학교육 붕괴 가능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휴학생 대규모 복귀, 유급률, 교원 이탈 등 핵심 변수들이 정부 추계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들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사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의대 증원 사태의 책임을 정부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도 돌리며, 김택우 회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의대정원 확정이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며, 의협 집행부가 추계위원회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공급자 단체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