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확산함에 따라 이에 보은군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을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의 건강을 위해 스포츠산업과도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신일고 야구팀, 최고FC 유소년 축구팀을 비롯해 부산대연초·경북도산초 등 7개 유소년 야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천안시청 축구팀과 단국대 야구팀, 청주FCK·대전한남·부산벡스 등 12개 유소년 축구팀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당초 예정돼있던 중국 유소년 축구팀, 고명초 야구팀, 충북체고 육상팀,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등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전지훈련을 취소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체육시설 내에 예방수칙 홍보 안내문을 부착하고 훈련장소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시설 출입 시 발열체크를 하는 등 군을 방문한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