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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언택트 라이프, 집콕족의 색다른 취미 4가지

각종 심리테스트 인기...대학교 학과 테스트, 나만의 꽃 심기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이 최소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지난 10일 공개한 소비자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75%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대신 내부에서 TV,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가 원하는 외모의 캐릭터 제작, 이상형 만들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플래시 게임으로 즐겼던 이상형 만들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이상형 만들기'는 일본의 픽크루(PICREW) 사이트에서 체험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과 눈, 코, 입 등 생김새를 골라 자신이 원하는 얼굴이나 이상형 얼굴을 만들고 눈 색이나 안경 등의 세세한 스타일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색조 화장에 대한 니즈가 감소하면서 온라인으로 캐릭터를 대신 꾸미는 대체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다수가 선호하는 미인상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이에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킬링타임용으로 잠시 각광을 받고 있는 현상이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상 유추가 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안의 비율과 시원시원한 눈매, 밝은 인상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400번 젓기·1000번 젓기 新레시피의 등장
일명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 먹는 음식도 유행이다. 지난 1월 인기 예능 <편스토랑>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달고나 커피는 각종 SNS에 앞다투어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400번 이상을 휘저어 만들어야 하는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달고나 커피의 해시태그 수는 9만 5천개(3월 26일 기준)가 훌쩍 넘었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 따르면 우유 거품 기계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근 한 달(2/21~3/22) 동안 164% 증가했다.

이에 더해 1000번 이상 저어 만드는 수플레 계란말이 역시 인기를 끄는가 하면, 1000번 주물러 만드는 아이스크림 등의 레시피도 등장했다. 이러한 인기몰이에 커피 전문점들에서는 관련 신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취미 클래스
온라인상에서 하는 취미 클래스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취미 클래스 서비스 '클래스 101'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분야는 미니어처나 소품을 직접 만드는 DIY 제품 만들기 강의다. 이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약 290%에 달하는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찾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취미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일주일 간 채널톡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상담이 1월 20~26일(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시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간 때우기 딱, 각종 심리테스트
온라인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각종 심리테스트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교 및 대학 학과를 찾아주는 ‘대학교 학과 테스트(my university test)’ 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나만의 꽃 심기’, ‘폰폰’ 등 다양한 포맷의 심리테스트가 SNS에 공유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집콕족의 킬링 타임용 취미 생활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줄어들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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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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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연평균 668명 확충…수련 개편·지역의사제 병행 정부가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과 지역의사 양성 확대를 골자로 한 의사인력 확충 및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분은 전원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수련병원 역량 표준화와 전공의 수련 평가·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수련에 대한 교육·평가체계를 개편해 전체 수련병원의 역량을 상향 표준화하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수련 평가와 관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통해 전공의 수련 혁신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파행 논란이 이어져 온 전공의 수련의 질 관리와 체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사 양성 정책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중 2024학년도 기준 정원인 3,058명을 초과하는 인원을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제는 서울을 제외한 대전·충남, 충북, 광주,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경기·인천 등 9개 권역의 의과대학에 적용된다. 지역의사 선발은 중진료권과 광역 단위로 나뉘어 이뤄진다. 중진료권은 비수도권 도(道) 지역 38개 권역이며, 광역 모집은 의료취약 도서지역을 포함한 6개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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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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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산 전문의약품 대규모 약가 인하 중단해야”…건정심 의결·시행 유예 촉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산업 기반과 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과 시행 유예를 공식 촉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원서와 대국민 호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0일 개최한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전략 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보건위기 속에서도 국내 제조·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회는 “혁신과 도전의 열기로 타올라야 할 산업 현장이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약가 인하 추진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를 건보 재정 절감의 수단으로만 접근해 대규모 인하를 강행할 경우, R&D 투자 위축과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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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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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에 엇갈린 반응…의료계 “의학교육 붕괴” vs 환자단체 “더는 미룰 수 없는 결정”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안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단체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다. 대한의사협회가 “숫자에 매몰된 결정으로 의학교육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들은 “의료 공백과 진료 대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2년간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화에 임해왔지만, 정부는 합리적 이성 대신 숫자만을 앞세운 결정을 강행했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의협은 특히 2027학년도 증원이 단순한 인력 확대가 아니라 의학교육 시스템 전반을 흔드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의료 사태로 휴학했던 학생들과 군 복귀생들이 대거 복귀할 경우, 기존 정원과 증원 인원이 겹치며 교육 현장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게 된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이는 2025학년도 대규모 증원과 맞먹는 충격”이라며 “의학교육평가원이 강조해 온 교육 가능한 상한선 10% 기준이 철저히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열악한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질 낮은 교육이 양산되고, 그 결과 배출될 의사의 자질 논란과 의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