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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아픈 관절 병원 찾을지 고민될 때, 자가 테스트로 이상 확인?

뼈나 근육, 힘줄 등 주변 조직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면 ‘나도 이 질환인가?’ 의심하지만 병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질환이 악화되거나 또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서동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간헐적인 근골격계 통증은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를 파악해 볼 수 있다”며 “자가진단으로 특정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아픈 부위를 계속 자극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 목과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과 움직임 제한?
직장인 대부분 뒷목이 당기고 어깨가 뻐근하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가끔 어깨와 목을 주물러 보지만 그 때뿐, 뻐근한 증상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컴퓨터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거북목증후군은 외형적인 목 변형이 나타나므로 벽을 활용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벽에 등을 대고 정면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선다. 이때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는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깨는 근육과 힘줄, 인대가 과도한 긴장상태가 되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노화나 다양한 원인으로 만성적인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진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올리려고 해도 팔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벽에 등을 대고 서서 손등과 팔을 벽에 붙이고, 어깨와 팔꿈치를 직각으로 들어올리는 일명 천사날개 자세를 취한다.


그 상태에서 손등이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손을 위로 뻗는다. 이때 통증이 느껴져서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 빈 캔을 이용하여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먼저 아픈 어깨 쪽 손으로 빈 캔을 쥐고,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린다. 엄지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팔을 돌린 후 위쪽을 향해 들어 올린다. 팔을 천천히 앞 뒤로 옮길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 특정 자세로 찌릿한 통증의 원인 확인 가능
별 이유 없이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하지만 고관절이나 손목이 찌릿하게 저려오는 통증으로 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아무런 치료 없이 시간을 보내면 점차 서서히 강한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리를 좌우로 벌리는 자세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관절은 허벅지뼈 맨 위에 있는 동그란 모양의 대퇴골두와 골반 쪽에 있는 소켓 모양의 비구연골이 맞물리며 움직이는데,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키면 비정상적인 충돌이 나타나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으로 양반다리를 하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방사선 검사로 확인해 고관절을 확인해 보자.


손 저림도 초기에 일시적이고 경미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는 손목터널증후군은 팔렌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양쪽 손을 가슴 높이로 들고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손등을 붙인 상태에서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저림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 쉽게 피곤해지는 발, 모양을 확인해 보세요
발이 자주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발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변형되거나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발은 발의 근육이나 근막에 계속 늘어나는 힘이 작용해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생기고 쉽게 지친다. 발바닥을 물에 적신 후 신문지나 마른 수건 등에 발자국을 찍어보면 발 중간에 닿는 부분이 넓을수록 평발이다.


발이 신발과 닿아서 통증이 생기거나 쉽게 피곤해진다면 엄지발가락이 구부러져 있는 각도를 측정해보자. 겉모양만으로 엄지발가락의 변형을 확인할 수 있지만 종이에 발 모양을 그대로 따라 그린 후 각도기를 이용하여 엄지가 구부러져 있는 각도를 재 15도 이상 바깥으로 굽었다면 무지외반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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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정책, 등재 전략 등 공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보험약제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약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한 회사당 최대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일정 오전 세션은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활용(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현덕 약가제도개선부장) ▲사례 중심의 약가 산정 규정의 이해(제일약품 박준섭 이사)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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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 부종.출혈 반복되면 망막 손실, "영구적 시력 소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200,471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수가 2023년에는 497,338명으로 최근 5년동안 약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의 노화라고 불리는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신생 혈관의 출현, 부종, 출혈이 나타나면서 점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을 말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초고령화가 되면서 진료실에도 황반변성으로 치료받으시는 환자분도 많아지고 있고, 황반변성의 치료인 안구 내 주사 시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황반변성은 아프지 않고 느리게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병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친 후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황반변성의 정확한 명칭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일 정도로 황반변성은 나이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세포기능이 떨어지면서 황반변성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황반변성은 6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