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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신간/나는 발만 보기로 했다

정형외과 족부전문의 박의현의 메디컬 에세이

족부 수술만 2만 건을 성공시킨 정형외과 족부전문의 박의현.그가 발만 보기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발만 보기로 했다'는 정형외과 족부전문의 박의현의 메디컬 에세이다.


2만 건 이상의 족부 수술을 성공시키고 새로운 수술법을 개척하여 국제 학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저자가 족부전문의로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맨손으로 뼈를 맞추는 것에 반해 정형외과로 나섰고 발의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접하며 족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을 고민했다.


발은 투박한 외형 속에 손에 버금가는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복잡한 기관이다. 하루 종일 우리의 체중을 견디며 혈액을 순환시키는 발은 끊임없이 균형을 잡고 움직이고 있다. 하루 종일 우리를 지탱하는 발이기에 다양한 족부 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아픈 발들은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족부전문의는 환자의 발에서 과거를 보고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건강한 발을 내다본다. 아픈 발을 이끌고 진료실을 찾았던 환자들이 편안한 걸음으로 병원을 나설 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어쩔 수 없는 족부전문의, 발만 보기로 한 의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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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