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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발기부전 예방, 금연과 금주부터 시작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남성들은 체력의 저하와 더불어 성인병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이 되기 쉽다. 그 중에서도 남성들의 성생활을 위협하는 질환으로는 발기부전이 있다. 40대 이상의 성인남성들 중에서도 40% 이상이 발기부전을 겪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발기부전은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남성의 발기부전은 단순한 성기능 장애의 문제만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다.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 초기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단순한 컨디션 문제나 스트레스, 피로 등의 문제일 것이라 판단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특히 발기부전의 증상이 3개월 이상 발생하게 되면서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발기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발기부전의 문제를 넘어서 심장이나 혈관계통의 질환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발기부전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통상적으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적인 노화에 따른 기질적인 문제들, 고혈압과 고지혈증, 심혈관계통의 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또한 운동부족이나 흡연, 음주와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 역시 발기부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이다.


기질적인 문제들 이외에도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심인성 발기부전 역시 발기부전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평소 사회생활, 직장생활로 인해 쌓이게 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 긴장과 불안 등의 심리적인 요소는 기질적인 문제와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발기부전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요인은 이와 같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예방을 하는 것 역시 쉽지가 않다.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흡연양을 줄이고 음주를 자제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습관들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생활리듬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특히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많은 비뇨기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것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하체 운동이다. 걷기와 뛰기,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며 비만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비만 역시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인 만큼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꾸준한 하체단련과 유산소 운동은 중장년층의 발기부전 극복에 도움이 된다”며 “근육이 많은 하체를 단련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활성화되며 지방을 연소할 수 있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 발기부전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언급했다.


이미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면, 비뇨기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의 경우 경구용 발기부전 약제를 기본으로 해서 주사 치료, 혈류순환 개선치료, 보형물 삽입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나 상태, 원인 등이 다르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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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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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6월 26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서울시 강서구)에서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마약중독 예방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행사는 1부 기념사, 기조강연 및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과 2부 (사)대한마약학회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명예이사장(現 한독약국 대표)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 -2025년 불법마약류 퇴치유공자 포상·표창 명단 아울러,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데 기여한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1점*의 훈‧포장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을 수여한다. 또한 김정훈 포스텍 교수가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정부 정책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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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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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CPHI CHINA 2025 참가.. "Multi-Stra 기술, 리포좀 원료 및 벨라피움SS 등" 관심 모아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CPHI CHINA 2025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참관하는 각 국가의 시장 특성에 맞춰 다산제약만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홍보하는데 주력하였다. 다산제약은 중국 시장의 강한 수입 의존성과 원료 중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원료 소싱 및 기존 거래처와의 교류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Multi-Stra 기술, 리포좀 원료 및 벨라피움SS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다양한 바이어 및 공급업체와의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다산제약의 이번 참가는 단순한 홍보 전시를 넘어, 가속화되고 있는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발맞춰 중국을 포함한 각 국가에 공급망 역량 강화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탄탄한 공급망 유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중국)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간 진행해 온 MAH 사업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MAH 사업 모델은 현지화 전략의 실질적 사례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SCM실(전략구매팀)과 글로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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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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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엔, 새싹작물 활용 건기식 개발 MOU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팥순 소재 호흡기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주)휴온스엔은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및 플랜티팜(주)과 '기능성 새싹작물 산업기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산 새싹작물 산업의 활성화 및 산업적 소비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금번 MOU는 휴온스엔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호흡기 건강 소재인 팥순추출물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당 기술에서 팥순의 호흡기 개선 기능 성분을 규명하고, 팥순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염증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휴온스엔은 ▲팥순의 대량생산 공정표준화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호흡기 건강개선 기능성을 규명해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국립식량과학원은 ▲팥순 유용대사체 원료 표준화 및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고함량 기능성대사체를 함유한 국내산 팥순의 원재료 공급에 나선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는 “금번 협약은 자사의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역량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