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에게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휴가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현안지시 사항으로 300여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환자의 치료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의료원은 코로나19 국내 1번 확진자 치료를 시작으로 ▴인천시 드라이브스루 안심진료소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등 지역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적극대응에 나섰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료진의 피로누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차로 260명의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줄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해 온 인천시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