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5℃
  • 연무대구 5.1℃
  • 흐림울산 13.4℃
  • 흐림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4.1℃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조금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7.8℃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세종병원그룹, 비전 2030 발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여 앞서가는 병원 그룹’ 도약 다짐

세종병원그룹(부천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이사장 박진식)이 1일(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비전홀에서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병원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세종병원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비전선포식은 세종병원그룹 혜원의료재단 설립자 박영관 회장, 세종병원그룹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개회사 ▲축하공연 ▲참석자 소개 ▲기념사 ▲축사 ▲경과보고 ▲비전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병원그룹의 2020년 비전은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였으며, 미션, 비전, 핵심가치의 가치관 체계 중심으로 일관되게 비전을 추진함으로써 가치관 중심의 경영 체계가 정착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그 이후의 발전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세종병원그룹은 비전 TF팀을 구성해 1년 여간 운영했다. 가장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Leadership Interview, 산업환경분석, 내부환경분석, 고객 및 경쟁사 분석 등을 실시하여 비전을 수립했다. 아울러 여러 분석을 통해 BSC 기반의 전략맵을 구성, 이를 기반으로 세종병원그룹 혜원의료재단 산하 기구의 비전과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도출했다.


선포식을 통해 2030 세종병원그룹 비전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여 앞서가는 병원그룹'을 발표했다. 이를 이어 부천 세종병원 비전으로는 ‘세계 10대 심장전문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세계 100대 병원’,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아시아 최고의 시니어 복합체’, 재단 본부 ‘재단 디지털 전환 역량의 관리자, 지원자, 기획자:MAP’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비전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 프로젝트(Sejong Management Agility Reinforcing Toolkits Project)를 함께 공개했다.


스마트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인 IoT, Cloud, Big Data, Mobile 그리고 AI를 활용하여 병원의 민첩함, 'Agility'를 강화해가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스마트 프로젝트는 총 여섯가지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IT 시스템과 최고의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최고의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SMART People Project: 직원 역량 개발 ▲SMART IT Project: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SMART Office Project: 업무 효율화, 근무 자율화 ▲SMART Care Project: 의료의 디지털 전환 선도 ▲SMART Patient Project: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완성 ▲SMART Hospital Project: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