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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중년 관절 건강 지키는 방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하자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개인의 위생은 물론 기초 체력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일상이 지속되면 관절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불필요한 외출을 줄여야 하는 만큼 생활 속에서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중년층에서 예전과 달리 무릎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관절 노화 진행의 신호일 수 있으니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 일상 속 틈나는 운동으로 관절 관리 필요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운동에 소홀하기 쉬운 시기다.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생활 속 운동으로 현명하게 관절 건강을 지켜보자.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걷기다.


가까운 거리는 버스 대신 도보로 이용하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평지나 계단 걷기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 무릎을 보호하는 힘이 커져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발이 편하고, 완충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계단 내려오기가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릎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니 가능한 올라갈 때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도 무릎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다.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이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무릎 부담 없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는 실내 자전거와 스트레칭 등이 있다. 실내 자전거는 야외에서 타는 것보다 바닥의 충격이 전해지지 않고, 낙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게 허벅지 근육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 사이에 책을 끼우고 버티기나 다리를 교차시킨 후 위아래로 힘을 줘 버티는 동작은 별다른 도구 없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 수술 이른 관절염 초기, 주사치료로 염증과 통증 조절
중년층의 관절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관절 연골이 노화됨으로써 탄력성이나 내구성이 점점 떨어져 일상 중 작은 외부충격에도 쉽게 연골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무릎에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붓고, 평소에 무리가 없었던 계단 오르기나 걷기를 할 때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중년 이후의 나이라면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고, 연골손상에 취약해지는 만큼 일단 연골이 손상되면 관리여부에 따라 무릎 관절염 진행이 점점 가속화되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연골 손상이 경미하다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한 DNA 성분인 PN(폴리뉴클레오티드)주사가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후 올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관절염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PN성분은 여러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하고, 손상된 연골을 보호한다. 무릎 관절 사이의 마찰을 줄여줘 염증 완화와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체내에 흡수돼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주사치료는 수술을 받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는 중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염증과 통증을 조절한 후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무릎관절염의 진행속도를 늦춰 수술이 필요한 시기도 더욱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주사치료는 관절염을 완치하는 치료는 아니며, 연골 마모가 극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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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소실되는 콜라겐, 직접 주사로 채우는 ‘레티젠’...새 패러다임 되나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스킨부스터의 혁신적인 활용이 피부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노화로 인한 재생력 및 탄력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콜라겐 주사 제품이 소개되면서 피부 미용 및 재생 분야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대표원장(보스피부과의원.사진)은 지난 3월 31일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직접 주입하는 리얼 콜라겐, 레티젠”이라는 제목으로 콜라겐 주사 '레티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해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홍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노화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 콜라겐을 다시 채우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어 왔지만 콜라겐을 직접 주사해 채우는 ‘레티젠’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콜라겐 보충이 필요한 모든 적응증에 ‘레티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회 강연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언제든지 접속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에 14일간 게재되었다. 한편 '레티젠'은 순도 99.9% 타입1형 콜라겐으로, 멸균 방식으로 생산되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부종과 통증을 최소화하는 중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정제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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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개발..."영상유도 암 수술 새 패러다임 열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 (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 (중형동물 폐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