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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각양각색 요통, 수술은 피하고 싶다면?

통증 달래는 ‘신경성형술’... 유착 박리 효과로 통증 감소 효과 커

척추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생활하는 요즘 요통이 너무 흔해서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한번 경험한 허리 통증은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되는데 허리를 굽히고, 젖히고, 움직이다


갑자기 꼼짝 못하는 통증을 겪기도 한다. 집안일과 농사일로 허리를 구부리며 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도 수시로 허리 통증에 시달린다. 환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선택되고 있다.


보편화된 치료 중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경성형술이 통증 개선에 가장 효과를 보이고 있다.


◆ 요통 줄이는 선택, 신경성형술로 통증 개선
신경성형술은 1mm의 주삿바늘 같은 얇은 카테터 기구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다. 식염수를 통해 염증 부위를 씻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 부위 가까이 투입할 수 있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서병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요통 환자에게 신경성형술로 치료하면80% 이상 통증이 호전될 정도로 효과가 있다"라며 “척추 질환은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척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해부학적 이해가 커 신경성형술 치료 효과를 지속시키는데 노하우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경성형술은 현재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는데, 통증 원인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국소마취로 부작용 위험이 적다. 시술 시간이 짧고, 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만성 요통 환자 모두에게 통증을 달래기 위한 수술 외의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이다. 사람에 따라 약효가 지속되는 기간이 다르지만 일반 주사 치료에 비해 지속 기간이 긴 편이다.


◆ 신경성형술, 유착 박리 효과로 통증 감소 효과 커
신경성형술은 다른 비수술적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거나 수술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도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다. 젊은 나이의 디스크 환자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수술을 요하는 경우에도 원치 않는 경우가 있고, 수술이 필요하지만 다른 질환으로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척추 질환의 증상을 보이지만 뚜렷한 통증 해결의 방법이 없던 환자, 이미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이 있는 환자들도 신경성형술이 적용되고 있다. 시술 부위나 몸에 감염 질환이 있거나 출혈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신경성형술을 받는데 큰 제한은 없다.


목동힘찬병원 윤기성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는 척추 뼈 여러 마디에 동시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신경성형술은 한번의 시술로 넓은 부위의 통증이 완화된다”라며 “특히 카테터를 통해 신경 유착을 물리적으로 박리할 수 있어 다발성 협착증에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미국, 일본 공동 집필로 신경성형술 관련 연구를 분석해 정리한 <신경박리 기술법 (Techniques of Neurolysis, 2016)>에는 치료 효과를 증명한 다수 논문들이 소개되고 있다. 일반 주사치료와 신경성형술의 치료 1년 뒤 통증 완화 정도를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주사치료 환자의 경우 1년 뒤 통증 완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신경성형술 환자의 72%는 1년 뒤 상당한 통증 완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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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5월 30일(금)부터 6월 20일(금)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환경조성 노력, 지역사회 건강친화 공헌활동 참여, 기업 특성에 맞는 직원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및 추진, 직원 만족도 등 총 10개 영역을 평가한다. 건강증진, 산업보건, 기업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6월부터 9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이후 10월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건강친화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제도 개요, 신청 방법, 심사 항목, 인증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심사지표별 제출자료 작성 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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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