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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가벼워지는 옷차림…노출된 셀룰라이트에 고민이라면?

완연한 봄 기운에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면서 ‘셀룰라이트(cellulite)’로 고민인 여성이 적잖다. 전신 곳곳에 덕지덕지 낀 셀룰라이트는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다.
 
의학적으로 체내 림프 및 수분 정체, 지방조직 증가, 노폐물·독소 축적 등으로 진피와 피하조직 사이에서 지방과 노폐물이 결합해 형성하는 변형세포를 셀룰라이트라고 한다.
 
◆셀룰라이트 잘 생기는 부위는?
 
셀룰라이트는 주로 복부,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에 생기는데 평소엔 해당 부위가 매끈해 보이더라도, 두 손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잡았을 때 오렌지껍질 같은 형태를 띤다면 셀룰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셀룰라이트는 남성보다 유독 여성에서 잘 생기는 게 특징이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여성은 체형이나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임신과 출산으로 살이 갑자기 쪘다 빠지는 과정에서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쉽다"며 "팔 뒷부분, 아랫배, 허벅지, 허리 뒤쪽 등에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는 것도 임신,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룰라이트는 비만인의 전유물은 아니다. 대다수의 여성은 2차성징을 거치며 셀룰라이트를 겪게 된다. 마른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스키니진·레깅스, 셀룰라이트 원인일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콜라겐의 변성과 국소적인 부종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살에 딱 붙는 옷을 자주 입으면 하체 정맥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과 노폐물이 축적돼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직업상 오래 서 있는 사람에서도 셀룰라이트가 잘 발생한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로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연령대는 언제일까. 사실 여성은 10대 사춘기 때부터 50대 중장년기에 이르기까지 평생 셀룰라이트에 시달리기 쉽다. 10대 땐 사춘기 시작 시점, 20~30대 땐 임신 기간, 40~50대 땐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할 때 셀룰라이트가 잘 생긴다. 
 
◆ 셀룰라이트 제거 위해 비만시술 찾는 이유
 
셀룰라이트는 단순히 살이 찐 게 아니기에 식단 관리와 운동만으로는 제대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특히 혈액순환 장애는 지방세포 주위의 부종을 유발하고 지방 분해를 방해해 셀룰라이트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시술을 통해 셀룰라이트를 제거해보려는 이들도 늘었다.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비만시술로는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체외충격파 등을 들 수 있다.
 
비만주사와 지방흡입의 장점을 결합한 ‘람스(LAMS)’ 역시 셀룰라이트 제거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람스는 주사기로 지방 세포를 분해해 추출하는 비만시술이며, 셀룰라이트 조직 제거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굵기가 1.5~2㎜에 불과한 미세바늘을 사용해 통증이 적고 그만큼 회복도 빠른 편이다.
 
조 대표원장은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진피와 표피의 위축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람스 시술로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셀룰라이트 제거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의료진과 잘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염분 탓에 몸이 붓고 셀룰라이트가 재발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스키니진처럼 몸에 붙는 옷을 피하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보디라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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