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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사로잡기...동안 황금비는 상안부:중안부:하안부=1:1:0.8

앞머리를 짧게 낸 뱅헤어는 동안으로 가는 치트키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주름이 없는 피부 외에도 둥근 얼굴형과 이마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끝까지의 비율(1:1:0.8) 등의 조건이 되면 이상적인 동안 얼굴이다. 얼굴의 길이가 짧을수록 좀 더 어려보이는데 앞머리, 특히 뱅헤어가 있으면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얼굴이 짧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난다.


동안이 되기 위해 일부러 앞머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면접이나 스피치 등 중요한 일정을 위해 앞머리를 없애거나 옆으로 넘기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너무 어려보이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고,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취준생 커뮤니티 내에서도 증명사진 촬영이나 면접에서 또렷하고 신뢰도 높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앞머리를 없애고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다수 볼 수 있다. 첫인상이 당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2018년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사 담당자의 95.7%가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평가에 반영하며, 면접에서 평균 10분 이내에 결정되는 면접자의 첫인상이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인상 형성에는 헤어스타일 외에도 얼굴형, 표정, 말투, 목소리의 높낮이, 자세, 걸음걸이 등 다양한 모습들이 영향을 준다. 이 중 대부분은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 가능하다. 굳어있는 표정이 문제라면 자연스럽게 웃고 말하는 연습을 지속하는 게 좋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얼굴형은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 등으로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부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흔히 계란형 얼굴을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이라고 하는데, 균형 잡힌 비율로 안정감을 줄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의상 등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계란형 얼굴보다 가로가 조금 더 넓은 둥근 얼굴은 밝고 명랑해 보이면서 어려보인다. 평면적으로 퍼져보일 수 있어 블러셔는 사선으로 바르고, 쉐딩으로 관자놀이, 광대, 턱 등에 음영을 주는 것이 좋다. 짧은 머리는 둥근 얼굴을 더 부각시킬 수 있어 긴 머리로 길이감을 더해주고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도움된다.


두상의 위쪽이 넓고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 얼굴이나 광대가 부각되는 마름모 얼굴형은 V라인의 날렵한 턱이 부각되는 대신 날카로운 느낌을 나면서 예민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썹을 라운드형으로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긴 웨이브 스타일로 하되 하관 아래쪽에 웨이브가 들어가면 날카로운 인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사각형 얼굴은 사각턱 등 하관이 발달한 얼굴형으로, 고집이 세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턱이나 이마 등 넓어지는 부위의 가장자리에 쉐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무턱의 경우 정도가 심하면 무기력해 보이고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하이라이터를 턱끝에 발라 입체감을 주거나 눈화장을 화려하게 하여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의 도움으로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면 안면윤곽술로 개선할 수 있다. 안면윤곽술은 턱, 광대 등의 뼈를 깎거나, 절골해서 이동하고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무조건 작고 예쁜 얼굴형을 만들기보다는 개인의 골격과 피부 타입, 근육, 지방의 양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밸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오창현 대표원장은 “얼굴형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얼굴형으로 인해 콤플렉스나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안면윤곽술은 효과가 크기는 하지만 쉬운 선택지는 아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현재 얼굴 골격 등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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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황우진 과장(치과)은 1일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자 대부분이 겪는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과 치근우식이 대표적이다. 치근우식은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다. 문제는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치아 다수를 상실해 고통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