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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경희대 의과대학 동문회 ‘의과대학 건축기금’ 3억 기부.."의대 신축 기원"

매달 3만 원 3년간 모으는 ‘3-3-1운동’으로 총 3억 원 모아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의과대학 동문회가 모교에 ‘의과대학 건축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기금 전달식은 5월 23일(월) 오후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됐다. 경희대에서는 한균태 총장과 의과대학 우정택 학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고, 의과대학 동문회에서는 이송 동문회장(서울성심병원 원장)과 조용현 부회장(서울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성진 사무총장(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담과 총장 인사말, 동문회장 인사말, 기부증서·감사패 전달식,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의과대학 동문회는 2018년 6월부터 ‘3-3-1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송 의과대학 동문회장이 처음 동문회장직을 맡은 2015년부터 기획한 모금 캠페인으로, 졸업 동문 모두가 한 달에 3만 원씩 3년을 모금해 약 백만 원을 모금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전달한 3억 원의 의과대학 건축기금도 3-3-1운동의 결과물이다. 약 3백 명의 의과대학 동문이 참여했다. 


한균태 총장, “동문의 자긍심인 모교의 성장 위해 노력할 것”
한균태 총장은 “지난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에 참석해 의과대학 신축에 대한 동문의 열정을 확인했다. 총장으로 일하며 꼭 시작해야 하는 일로 생각한다. 동문 분들이 기대하는 바와 다르게 빠르게 시작하지 못하는 점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좋은 인프라가 탁월한 교육과 연구를 추동한다. 의과대학 동문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송 의과대학 동문회장은 “3-3-1운동의 1차를 마감하면서 계획했던 만큼의 참여가 없어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동문들을 만나보면, 기부에 대한 마음을 가진 동문은 많았다. 기부의 계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라며 “의과대학 신축은 경희대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에서 의과대학 신축의 첫 삽이라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면, 약 5천 명의 동문이 합심해 미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라며 의과대학 신축을 기원했다. 

한균태 총장은 경희의 발전 상황을 설명하며, “경희대에 올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3위, LINC3.0 사업 선정,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등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대외 연구와 산학협력, 기술이전 수익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모두 경희 구성원의 노력을 결집한 결과이다. 개인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경희를 만드는 일’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한다. 동문의 자긍심인 모교가 잘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우정택 학장은 “의과대학 동문회의 기부를 마중물로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간 이송 동문회장님은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 글로벌 트러스트 건축기금 1억 원 등을 꾸준히 기부해오셨다”라며 “또한 의사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기에도 도움을 주는 동문이다. 기부만이 아니라 동문회장으로 대학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의과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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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첫 디지털자산 기부..김거석 후원인 1비트코인 전달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김거석 후원인이 비트코인 1개(약 1억5700만원 상당)를 병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접수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형태의 기부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 김거석 후원인은 가상자산,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미래 기술투자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투자자로, 이번 기부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8억원과 저소득층 환자지원기금 1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기부를 더해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 5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또한 그는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에도 각각 1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의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기부금을 현금화해 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기부를 안정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내부 절차를 정비하고, 기부금이 교육·연구·진료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부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