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베이커 낭종, 무릎 뒤쪽 물혹으로, 무릎 오금통증의 원인과 치료

무릎 통증이 찾아오면, 대개 무릎이 시리거나 욱신한 통증과 함께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간혹 ‘오금’이라고 부르는 무릎 뒤쪽, 무릎 관절이 구부러지는 오목한 부분에 통증과 함께 혹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관절염이나 연골판 파열 등으로 생긴 염증으로 슬와낭종(poplitear cyst) 또는 베이커낭종(Baker’s cyst)을 의심해야 한다. 무릎 관절 안에는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작용을 하는 관절액이 있는데 이 관절 주머니가 무릎 뒤쪽의 두 근육 - 비복근 내측두(gastrocnemius medial head)와 반막근(semimembranosus) 사이로 삐져나와서 풍선효과로 물이 차는 질환이다.


보통 무릎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외상이나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 상태에서는 무릎 뒤쪽 통증이 지속되며 관절이 뻣뻣해지는데, 혹의 크기가 커져서 붓기가 심해지기 전까지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점점 물혹 크기가 커지면서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무릎이나 발목 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강도의 운동, 고된 작업 등을 하고 난 후에 혹이 단단해졌다가 휴식 후 다시 말랑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질환은 염증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우도 있어 두고 보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서 활동에 지장이 있거나 피부 표면으로 혹이 만져질 정도로 상태가 심하다면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한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물혹과 함께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베이커 낭종을 없애는 수술 보다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로 근본 병변이 내측 반월상 연골판 파일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내측반월상 연골판 부분 절제술을 하면서 감압술을 같이 하게 됩니다.


만약 낭종 내부의 내벽이 따로 있는 경우 내벽을 터 줘서 교통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같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언제든 낭종이 재발할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무릎 전문의 진료를 받고 MRI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서 이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커 낭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쪼그려 앉는 것과 같은 관절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되도록 하지 삼가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무릎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격렬한 몸싸움이나 점프, 방향 전환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무릎에 이상이 느껴지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다른 무릎 관절 질환과 동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1분기 제약업계 관심도 1위…2위는? 종근당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11개사 중 유저 및 환자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이 이번 분석에서 총 6만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종근당건강 피로회복제 효과 좋은거 같애"라는 제목으로 "친구가 이뮨샷 하나 마셔보라고 줬는데 효과 잘받는거 같아서 똑같은거 찾아보는중"이라며 "보통 피로회복제 개당 2-3000원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1200원 정도면 싼거지"라고 말했다. 또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종근당 유산균 가루로 된거 사봤는데 만족도 엄청 높음"이라는 제목의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북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공용윤리위원회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현황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 등을 안내 등의 내용으로 공용윤리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 전북특별자치도 요양병원 10곳의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현황에 대한 강의,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담당자 전해진 간사의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및 위탁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입장을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맡아야 하는 업무를 해당 의료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담당하는 공용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과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