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의 예상을 뒤엎는 '사건'이었다.
전문가들 조차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여서 조찬휘후보는 물론 박인춘 후보도 충격 그 자체였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초 박빙 승부를 예상했지만 조찬휘 후보는 개표 시작 부터 줄곧 박인춘 후보를 앞지르며 여유있게 박인춘 후보를 따돌리고 제 37대 대한약사회 회장에 당당하게 당선됐다.
선거 개표는 13일 오후 7경부터 바코드 작업을 확인한후 10시10분경 시작됐는데 초반부터 조찬휘 후보가 앞서는 형국이었다.
2번 투표함이 먼저 집계됐는데 조찬휘 후보가 436표를 앞서며 분위기를 몰아간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투표함개표에서도 556표, 436표, 475표, 489표, 457표, 426표, 474표, 198표 등 모든 투표함에서 압승을 거둬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종 집계는 14일 오전 4시17분경 끝났는데 한석원위원장이 조찬휘 후보에게 당선증을 주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