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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SK, 만성폐쇄성폐질환 복합 흡입제 처방 근거 제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시 2제 복합요법 ‘아노로 엘립타’와 단일 흡입형 3제 복합요법 ‘트렐리지 엘립타’에 대한 임상적 근거 공유해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 시 2제 및 3제 복합 흡입제 사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18일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초기 치료 시 최대한의 기관지 확장의 중요성(Importance of Maximal Bronchodilation from the start)’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에 기반해 각 치료 목표에 따른 2제 복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해당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는 흡입 지속성 기관지확장제인 흡입 지속성 베타-2 작용제(LABA, long acting beta-2 agonist)와 흡입 지속성 항콜린제(LAMA, long acting muscarinic antagonist) 단일 요법, 그리고 LAMA/LABA 2제 흡입제인 아노로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UMEC/VI)의 폐기능 개선 효과를 비교 평가한 연구를 소개했다. 

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아노로 엘립타는 개별 단일 흡입제인 살메테롤 및 유메클리디늄 제제보다 더 우수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중등증 및 중증 악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1 특히, 박 교수는 이와 같은 결과가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의 치료에서 유의미한 시사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시 단일 흡입형 3제 복합제 사용에 대한 실제임상근거(Real World Evidence of Single Inhaler Triple Therapy in COPD)’를 주제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의 리얼월드(real-world) 연구 결과와 환자 사례가 다뤄졌다.

발표 연자로 나선 호주 시드니 대학교 북부 임상대학원(The University of Sydney Northern Clinical School) 호흡기과 그렉 킹(Greg King)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있어 다중 흡입형(multiple-inhaler) 3제 복합요법 대비 단일 흡입형(single-inhaler) 3제 복합요법의 이점에 대해 조명했다. 2,3

특히 그는 트렐리지 엘립타의 실질적 치료 유효성과 그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주목해야 한다며, 임상진료 환경(clinical practice)에서 진행된 INTREPID 연구와 영국 내 실제 임상현장(real-world)에서 진행된 연구를 근거로 들었다. 단일 흡입형 기기인 엘립타 디바이스가 적용된 트렐리지 엘립타의 경우, 다중 흡입형 3제 복합제보다 환자들의 COPD 평가 검사 점수 및 폐기능 개선, 약물 순응도 및 치료 지속성 측면에서 두루 이점을 보였다는 것이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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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