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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뇌질환 의심되는 위험한 두통...이런 증상 있으면 병원 찾아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뇌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두통, 편측마비, 복시,시야이상,구음장애,구역,구토증상과 심한 균형 장애를 동반"



2018년 10월1일부터 뇌와 뇌혈관 MRI 보험 적용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신경과에 가면 MRI검사를 꼭 한번 받아보라고 주변에서 많이 권하고 있다. 이 좋은 검사를 그 동안 못 받았는데 이제부터 기존 가격의 1/4 비용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니 당연히 이 검사를 받고 싶어 한다. 

이런 이유로 신경과에 MRI검사를 받으려고 내원하는 환자가 급속히 늘었다. 하지만 보통 흔하게 호소하는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MRI검사가 급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뇌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데도 MRI를 원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증가해 2020년 3월부터 MRI보험 적응증이 상향 조정되었다.

신경과 클리닉에 하루 내원 환자100명 중 50~70%가 두통, 어지러움증을 호소한다. 그 중 뇌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고 싶어서 혹은 주변 지인의 권유로 MRI검사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신경과 전문의는 병력과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한 후 뇌 질환이 의심 될 때만 보험 수가로 MRI 검사를 시행한다. 

두통이 심하다고 심각한 뇌질환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며 두통이 경미하다 해서 뇌질환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대부분은 단순 두통이지만 뇌졸중 전조증상이나 뇌종양이 두통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뇌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두통은 여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으로, 편측마비, 복시,시야이상,구음장애,구역,구토증상과 심한 균형 장애를 동반한 어지럼증 등이 두통과 함께 찾아올 때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기침, 힘주기, 성행위 등을 통해 두통이 악화 될 때 뇌혈관 검사가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두통 환자에게 혈관MRI를 꼭 시행하는데 뇌혈관CT도 매우 효과적인 검사가 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뇌질환 의심 두통 증상이 있거나 중년 이후 두통증상이 새롭게 발생하여 점차 악화된다면 전문의 상담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신경과에 내원해 타 병원에서 검사한 MRI CD로 진단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과거 검사 영상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주치의가 영상물 확인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MRI검사를 다시 할 수도 있다. 

MRI재촬영이 필요한 이유는 영상 선명도가 판독에 영향을 줄 때가 있고 진단에 필요한 해당 단면이 없어서이다. 뇌MRI검사를 시행할 때는 뇌의 어떤 부분을 촬영한 것인지 어떤 진단에 어떤 촬영 기법이 필요할지 신경과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도 진단 과정의 일부이다

조소영 전문의는 “단순 두통으로 MRI 급여 적응증이 되지 않고 MRI검사로 무조건 두통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MRI검사로 두통이 호전되는 것도 아니다. 두통은 자가치료가 아닌 전문의 상담 진료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통은 뇌와 관련된 질병일 수도 있다. 뇌질환은 초기 발견이 힘들어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두통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 주3일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어 좋은 효과를 줄 수 있고 카페인 음료 절제, 규칙적인 식사와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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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가 성공하려면, 의대 입시부터 바꿔야 한다 지역의사제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성적 중심 의대 입학 전형으로 과연 지역의사를 길러낼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의대 입시는 철저히 점수 순이었다. 이런 구조에서 누가 수입이 적고 힘든 필수의료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겠는가.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성적 지상주의로 교육을 이끌어온 사회 구조의 결과다. 그러나 의사는 다른 직업과 다르다. 작은 실수와 무관심이 생명과 직결된다. 성적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익정신, 봉사정신, 희생정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좋은 의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명의와 헌신적인 의사들이 이를 증명해왔다. 과거 의대생들은 수입보다 자신의 적성과 사명을 고민했다. 밤낮없이 병원에서 배우며 성장했다. 지금은 제도와 환경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배우는 자세’와 ‘책임감’이다. AI 시대에는 의학 정보 접근이 쉬워졌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소통과 헌신이다. 지역의사제 입학 전형은 달라져야 한다. 성적은 일정 기준 이상이면 통과하는 pass or fail 방식의 1차 평가로 제한하고, 이후 인성·봉사 경험·공익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