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3.6℃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5.7℃
  • 흐림울산 6.5℃
  • 맑음광주 6.2℃
  • 흐림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3.2℃
  • 흐림보은 2.7℃
  • 구름많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7.4℃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지방흡입수술, 미용을 위한 몸매교정술이지 절대 비만치료가 아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비만,다양한 질병 원인.. 근본적 치료 필요"

비만치료, 특히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오해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지방흡입수술은 미용을 위한 몸매교정술이지 절대 비만치료가 아니다.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체중계 숫자가 줄어야 하는데 전신지방흡입을 해도 대사질환 개선과 체중 감량이 한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고도비만 치료는 유효한 약물치료, 식이요법 등이 아닌 수술적 치료만이 검증된 치료법이다. 식탐과 포만감, 음식 중독 등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을 수술적 치료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국내 고도비만 치료 부문 1인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체중을 줄이고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운동, 식이요법을 해도 고도비만 환자는 몸의 주요 장기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불균형 상태에 있어서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김 센터장은 “결국 비만을 미용적 측면으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선 안되며 비만은 일상생활 큰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만은 고혈압,고지혈증,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수면 장애와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될 수 있다. 여성은 성호르몬과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줘 생리 활동을 방해하고 지방간과 자궁내막증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심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만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당뇨병이다. 고도비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4배 이상 높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위험성도 함께 증가한다. 따라서 비만은 당뇨 환자의 가장 큰 적이다. 대부분 비만 환자는 보통 당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운동,식습관으로 치료와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비만당뇨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도비만 환자의 대표적 치료법은 비만대사 수술이다. 위장 크기를 줄이는 위절제술과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바꾸는 위우회술·십이지장우회술 등이 있다. 

환자 건강 상태와 동반질환 등을 종합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이미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다. 연구결과 비만 수술을 받은 당뇨환자의 체중감량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고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비만 문제를 개인의 의지나 관리부족으로 떠넘겨서는 안된다. 개인과 사회에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2019년부터는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성이 높은 비만 환자가 받는 비만 수술은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고 느낄 때, 포기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김용진 센터장은 “비만은 당사자 잘못도 아니고 혼자 치료하기도 어렵다”며 “사회가 그런 상황을 제공했고 그 해법도 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네블라이저 사용 전 의사 상담 필수”…식약처, 봄철 호흡기 질환 대비 안전사용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는 액체 상태의 의약품을 기체 형태로 만들어 폐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다. 의약품을 기화하는 방식에 따라 가열식, 비가열식, 초음파 흡입기 등으로 구분된다. 식약처는 의료용 흡입기가 의약품을 직접 폐로 전달하는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세척·보관 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의료용 흡입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세척·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와 일회용 제품이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용 후에는 분무컵, 마스크, 마우스피스 등 부품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어 세척과 소독을 실시한 뒤 완전히 건조해 보관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부품의 오염 여부나 파손 여부, 누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소모품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교체해야 한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한특위 “한의사 방문진료 중 관절강내 약침 주사…면허 외 의료행위 우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일부 지역에서 한의사가 방문진료 과정에서 관절강내 약침 주사를 시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의료법상 면허 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특위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의료법 제27조가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면허제도는 각 직역의 교육과정과 학문적 체계,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행위 범위를 엄격히 구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는 설명이다. 문제가 된 사례에 대해 한특위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해당 한의사가 ‘관절 안으로 넣어야 해서 조금 아프다’는 설명과 함께 주사 시술을 하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절강내 주사는 단순 근육주사와 달리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감염 관리, 무균술, 합병증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침습적 의료행위로, 현대의학적 진단과 영상의학적 판단,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전제로 시행되는 전문 의료 영역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특위는 한의사의 면허 범위가 한의학적 원리에 기초한 의료행위로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관절강내 주사는 한의학 고유 의료행위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