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 WestVac Biopharma와 쓰촨대학(Sichuan University) 화시의학센터(West China Medical Center)가 개발한 Coviccine(R) 3가 XBB.1.5-재조합 코로나19 3가(XBB.1.5+BA.5+Delta) 단백질 백신(Sf9 세포)이 중국 관련 당국으로부터 EUA 승인을 받았다. 이는 SARS-CoV-2의 XBB 하위 변이에 대해 EUA 승인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부문에서 중국이 세계적인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WestVac Biopharma와 자회사 WestVac Biopharma (Guangzhou)는 인체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도와 질이 높은 Coviccine(R) 3가 XBB.1.5-재조합 코로나19 3가(XBB.1.5+BA.5+Delta) 단백질 백신(Sf9 세포)을 위한 벡터를 만들 때 곤충 세포 표현 플랫폼의 신속한 반응을 이용했다. 아단위 백신 항원은 코로나19 하위 변이인 XBB.1.5와 BA.5의 표적 S-RBD 및 HR 단백질 구조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설계됐고, 스콸렌을 기반으로 하는 수중유 에멀전 보강제를 통해 안정적인 삼량체 단백질 입자로 자가 조립됐다.
이 독특한 보강제는 항체를 중화하는 역가를 크게 높이며, 그에 따라 삼량체 단백질 백신이 더 높은 수준의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 결과, Coviccine(R) 3가 XBB.1.5는 오미크론 XBB.1.5, XBB1.16, XBB1.9.1, XBB.2.3, BA.5, BF.7, BQ.1, BA.2.75를 포함하는 여러 하위 변이에 대해 중화 항체의 높은 역가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을 주입하고 14일 후 XBB.1, XBB.1.5, XBB1.9에 대한 보호 효능은 93.28%였고, 우수한 안전 특징을 보였다. 이는 이 백신이 지역 및 국제적으로 만연한 여러 하위 변이에 대해 폭넓은 효능을 지닌 코로나19 백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