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4.9℃
  • 구름많음서울 2.5℃
  • 대전 2.8℃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5.2℃
  • 흐림광주 2.7℃
  • 흐림부산 4.7℃
  • 흐림고창 2.1℃
  • 제주 7.9℃
  • 맑음강화 -1.6℃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3.1℃
  • 흐림경주시 4.3℃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중년의 어깨통증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석회성건염도 의심해봐야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회전운동을 관장하는 근육에 노화로 인한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증상이다. 통증 부위만 놓고 보면 오십견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병의 원인도 치료 방법도 다르며 방치할 경우 오십견보다 더 큰 고통으로 찾아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중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 어깨질환이다. 이 두 상병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은 맞지만 의외로 생소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어깨 질환도 있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더불어 ‘어깨질환 3총사’라 불리는 석회성건염이 대표적이다.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에 칼슘이 침착해 돌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우리 어깨의 운동을 상당부분 좌지우지하기에 파열되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노화도 더 빨리 된다. 힘줄이 노화되면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세포 내부에 칼슘이 축적되며 석회가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이 석회가 커지면 석회성건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석회성건염은 젊은 연령층도 안심할 수 없다. 무리한 어깨 사용,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잘못된 습관, 운동 중 부상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피로가 쌓이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무리한 운동을 자주하거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나이에 상관 없이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석회성건염은 극심한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힘들어진다.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밤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석회성건염은 X-ray나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X-ray 사진을 찍으면 어깨 뼈 주변으로 하얀색 석회가 보인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힘줄에 생긴 석회의 크기나 모양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석회 크기가 커서 주변 힘줄을 압박하거나 손상을 유발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한다. 체외충격파를 통해 어깨에 자리잡은 석회를 부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에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한다. 석회성건염 수술은 어깨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관절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한 후 석회결절을 제거하고, 손상된 힘줄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창훈 정형외과 전문의는 “석회성건염이 있다는 것은 힘줄이 노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이러면 회전근개파열이 잠복해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의사인력 연평균 668명 확충…수련 개편·지역의사제 병행 정부가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과 지역의사 양성 확대를 골자로 한 의사인력 확충 및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분은 전원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수련병원 역량 표준화와 전공의 수련 평가·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수련에 대한 교육·평가체계를 개편해 전체 수련병원의 역량을 상향 표준화하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수련 평가와 관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통해 전공의 수련 혁신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파행 논란이 이어져 온 전공의 수련의 질 관리와 체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사 양성 정책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중 2024학년도 기준 정원인 3,058명을 초과하는 인원을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제는 서울을 제외한 대전·충남, 충북, 광주,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경기·인천 등 9개 권역의 의과대학에 적용된다. 지역의사 선발은 중진료권과 광역 단위로 나뉘어 이뤄진다. 중진료권은 비수도권 도(道) 지역 38개 권역이며, 광역 모집은 의료취약 도서지역을 포함한 6개 권역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산 전문의약품 대규모 약가 인하 중단해야”…건정심 의결·시행 유예 촉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산업 기반과 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과 시행 유예를 공식 촉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원서와 대국민 호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0일 개최한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전략 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보건위기 속에서도 국내 제조·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회는 “혁신과 도전의 열기로 타올라야 할 산업 현장이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약가 인하 추진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를 건보 재정 절감의 수단으로만 접근해 대규모 인하를 강행할 경우, R&D 투자 위축과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R&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대정원 증원에 엇갈린 반응…의료계 “의학교육 붕괴” vs 환자단체 “더는 미룰 수 없는 결정”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안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단체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다. 대한의사협회가 “숫자에 매몰된 결정으로 의학교육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들은 “의료 공백과 진료 대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2년간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화에 임해왔지만, 정부는 합리적 이성 대신 숫자만을 앞세운 결정을 강행했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의협은 특히 2027학년도 증원이 단순한 인력 확대가 아니라 의학교육 시스템 전반을 흔드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의료 사태로 휴학했던 학생들과 군 복귀생들이 대거 복귀할 경우, 기존 정원과 증원 인원이 겹치며 교육 현장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게 된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이는 2025학년도 대규모 증원과 맞먹는 충격”이라며 “의학교육평가원이 강조해 온 교육 가능한 상한선 10% 기준이 철저히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열악한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질 낮은 교육이 양산되고, 그 결과 배출될 의사의 자질 논란과 의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