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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제3, 4, 5회 Research Nexus Program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국제적 연구 성과 증진을 위해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고대의대는 지난 6월, 뇌 영상 및 인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세 명의 석학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6월 13일에는 ‘인지 신경과학 및 언어장애 연구 분야의 저명 석학’ 매튜 람본-랄프(Mattew Lambon-Ralph, 케임브릿지대) 교수가 신경과학 관련 강연(제목: The Neural and Computational Basis of Semantic Representation and Its Disorders)을 열었다.

매튜 람본 랄프 교수는 케임브릿지대학교 MRC 인지 및 뇌 과학 연구소(MRC Cognition and Brain Sciences Unit; MRC-CBU)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실어증 환자의 언어 및 인지기능의 회복과 기전 연구를 수행해 관련 분야 논문 365편, 인용 횟수 4만 회 이상, H-index 110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자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언어 처리 및 의미 기억과 관련된 뇌 구조 및 기능을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인지/뇌 과학 분야의 이해를 높였다.

28일에는 ‘영상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 저명 석학’ 도로시 아우어(Dorothee Auer, 노팅엄대) 교수와 ‘인지 신경과학 분야 저명 석학’ 마빈 천(Marvin M. Chun, 예일대) 교수 강연이 이어졌다.

도로시 아우어 교수는 노팅엄대학교의 정밀 영상 연구소(Precision Imaging) 소장으로, 첨단 신경 영상 기술을 활용한 임상 신경과학 분야에서 영상 바이오마커의 개발 및 이를 통한 신경학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 분야 논문 500편 이상, 인용 횟수 1만 8천 회 이상, H-index 73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자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영상 유도 신경 조절의 임상 적용 가능성(제목: Imaging-guided Neuromodulation: Are we close to clinical translation?)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영상 분석기술을 가진 노팅엄대의 연구 동향을 공유해 신경 영상 및 신경 조절 연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학생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

마빈 천 교수는 인지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신경과학, 정신의학, 인지과학 분야의 발전을 이끈 학자이다. 또한, 예일대 개교 316년 만에 첫 아시안 학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fMRI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활용한 개인 뇌 성능 및 기능 장애 측정(제목: Illumination the Mind: New Dimensions in Brain Imaging)을 주제로 뇌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의 뇌 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fMRI와 기계학습을 결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의료의 가능성을 열고, 뇌 질환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법 및 뇌 기능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편성범 학장은 “세계적인 명성의 석학 세 분을 모시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나눌 수 있었던 이번 세미나는 신경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이 새로운 아이디어 촉진을 돕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로 이어져 연구 발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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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 7000여 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가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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