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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실내에 곰팡이 생겼다면...

손에 닿거나 눈과 코로 곰팡이나 포자가 들어가지 않도록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울퉁불퉁한 표면에 생긴 곰팡이는 솔 등을 이용하여 꼼꼼히 제거해야

바깥 공기가 나쁘다고 해서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라돈 등이 축적되어 실내공기질이 더 나빠진다. 실외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1~3분 정도로 짧게나마 자연환기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공기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곰팡이, 휘발성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라돈 등이 있고, 형태나 특성에 따라 입자상·가스상 물질, 화학적·생물학적 물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환기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내공기에 위와 같은 오염물질의 농도가 계속 짙어진다. 가장 효과가 좋은 환기 방법은 맞통풍 환기다. 맞통풍이 어렵다면 부분적으로라도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면서 기계식 환기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향기롭지만 해로운 물질들>
향초와 인센스 스틱을 사용하면 실내공기 중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벤젠 농도가 권고기준의 5배 이상 높아지므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향수도 향료의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천식, 비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에 원료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생활화학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먼저 고민하고, 구매 후에는 라벨을 확인해 용법·용량을 지키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ecolife.me.go.kr)에서 확인해보아도 좋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
기름을 이용하여 요리를 하면 물을 이용할 때(찜, 삶기)보다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매우 많이 발생한다. 생선을 구울 때는 뚜껑을 덮고, 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재료가 기름에 완전히 잠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레인지후드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레인지후드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창문을 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레인지후드만 가동하면 압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동 효과가 떨어진다.

<습한 환경에 서식하기 쉬운 곰팡이>
실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손에 닿거나 눈과 코로 곰팡이나 포자가 들어가지 않도록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울퉁불퉁한 표면에 생긴 곰팡이는 솔 등을 이용하여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제거 후에는 다시 서식하지 않도록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조적 문제로 결로와 곰팡이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단열 시공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출처: 메디체크 건강소식 6월호 / 글: 편집실 / 참고 : 한국환경환경부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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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럼/ 숫자를 늘리면 의료가 해결된다는 착각 의사 수 증원 논쟁은 언제나 같은 전제에서 출발한다. 의사가 부족하니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전제는 한 번도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 부족한 것은 의사의 ‘수’가 아니라, 의사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구분을 하지 않는 순간, 의사인력 정책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숫자 논란에 직면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일본 의사인력 정책 분석 보고서는 이 점을 정면으로 드러낸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의사 수 증원과 감축을 반복해 온 국가다. 그리고 일본이 수십 년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분명하다. 총량 증원은 쉽지만, 의료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제 의사 수를 얼마나 늘릴 것인가보다, 어디에 어떤 의사가 필요한지를 먼저 묻는다. 의대 정원 조정은 정책 수단의 하나일 뿐, 정책의 중심이 아니다. 지역·분야별 의사 배치, 근무 여건과 처우, 교육과 수련 체계, 의료 전달체계 전반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총량 증원은 공허한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정책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전환은 정책 내용만의 변화가 아니다. 정책을 만드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 일본의 의사인력 정책은 단일 부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