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흐림동두천 -8.7℃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5.7℃
  • 맑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2.0℃
  • 맑음광주 -2.1℃
  • 구름많음부산 -0.8℃
  • 구름조금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3.1℃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6.3℃
  • 구름조금금산 -6.1℃
  • 구름조금강진군 -1.3℃
  • 구름조금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탈모 치료,시작할 때 부작용을 걱정 많은데...탈모약,발기력 감소 1% 이하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증상이 있더라도 3개월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약을 끊으면 바로 남성 기능 회복"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탈모를 가속화한다두피의 세균 증식을 활발하게 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곧 다가올 가을도 탈모인들에게는 스트레스다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유분과 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 굵기가 극도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10~30대 젊은 환자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탈모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예전엔 탈모가 중장년층 남성에 국한된다고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여성 등 나이성별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형탈모나 출산 후 휴지기 탈모는 어린이나 여성에게도 많고, 10대 학생들도 원형탈모나 강박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발은 생장기퇴행기휴지기를 반복하며 생성과 탈락을 이어간다머리카락은 보통 10만 개 정도다하루 50~10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100개가 넘게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증 중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원형탈모안드로젠 탈모증휴지기 탈모다원형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털 빠짐이 두피나 몸에 생기는 것으로 부분적으로도 생기지만 여러 군데 원형탈모가 합쳐져 머리 전체가 빠지는 형태나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은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여성은 앞이마 선은 보존되지만 정수리 부분이 휑해지는 특징이 있다안드로젠 탈모증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휴지기 탈모 역시 흔한 형태로 큰 수술이나 출산 같은 육체적 스트레스 후 생기거나 다른 내분비질환이나 영양결핍 후 발생한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원형탈모안드로젠 탈모증휴지기 탈모 외에도 나이가 들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많이 빠지고최근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과한 음주나 흡연무분별한 두피 마사지도 두피 염증을 악화시키는 만큼 탈모가 있다면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고 했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좋다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검사를 통해 병적 탈모 여부탈모의 형태 등을 파악해야 한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피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갑상샘 수치자가면역 항체 검사 등을 실시한다탈모 형태에 따라 모낭 확대경이나 피부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침범 면적에 따라 바르는 약만 처방하거나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최근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신약이 나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원형탈모로 머리카락이 전부 빠진 환자들에서 6개월간 약물 복용 후 모두 회복된 것으로 보고됐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의 한 형태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DHT)의 영향을 받는다이 호르몬은 모낭을 축소시키고 머리를 가늘게 만든다이를 억제하기 위해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같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약물치료)와 미녹시딜(바르는 약)을 일차적으로 사용한다경구 미녹시딜은 다모증이나 부종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휴지기 탈모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 경과만 관찰하기도 하고필요에 따라 보조적으로 바르는 약을 사용한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건강한 생활습관도 탈모 예방에 중요하다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 주기는 모낭의 성장에 영향을 줘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또 기름진 음식인스턴트 식품 등 서양식 식습관흡연도 탈모에 좋지 않다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안드로젠 탈모증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 치료를 시작할 때 부작용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탈모약으로 인한 성욕 감퇴발기력 감소는 1% 이하의 확률로 극히 낮다며 증상이 있더라도 3개월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또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약을 끊으면 바로 남성 기능이 회복되기 때문에 복용을 꺼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AI·빅데이터 혁신의료기기 45개 지정…식약처 “제도, R&D 현장에 본격 안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총 45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29개)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로,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현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식약처에 따르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는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로봇기술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 대비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이 예상되는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신규 지정 제품 45개를 포함해, 제도 시행 이후 누적 지정 건수는 총 133개에 이르렀다. 식약처는 법 시행(2020년 5월 1일) 이후 5년을 넘기면서 기업들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점이 지정 건수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2025년도 혁신의료기기 지정 현황(45개 제품)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심사 과정에서 우선심사 또는 단계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경기도의사회 “대한의사면허원 설립은 해법 아닌 또 다른 폭력” 경기도의사회가 50대 의사 가장의 극단적 선택을 초래한 현행 의사면허 취소 및 재교부 제도를 ‘복지부발 의사살인 사건’으로 규정하며, 이를 계기로 추진되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대한의사면허원’ 설립 시도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면허취소 제도와 재교부 거부라는 구조적 문제를 외면한 채 회원 자정을 명분으로 한 추가 규제 기구를 도입하는 것은 또 다른 회원 피해를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잘못된 행정처분과 면허 재교부 거부로 극심한 고통을 겪던 50대 의사 가장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의사회는 “생활 속 모든 범죄를 이유로 의사면허를 취소하고, 형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합당한 사유 없이 면허 재교부 신청조차 거부하는 현 제도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집행부가 이번 사망 사건의 구조적 책임을 정부와 제도에서 찾기보다, 이를 ‘부도덕한 회원 문제’로 돌리며 내부 자정 기구인 대한의사면허원 설립을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택우 집행부는 회원 사망 사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