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디스크, 수술이 능사 아닐 수도... 재활의학과 "허리 디스크 수술 필요한 환자 5% 불과"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박홍범 교수,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비수술 치료 받으면 허리디스크를 충분히 극복

요추추간판탈출증 즉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잘못된 자세과도한 체중반복적인 허리 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진행되면 심한 통증다리 저림움직임 제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마비나 대소변 장애 증상이 아니라면 재활의학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안전하게 통증을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다요통은 허리 부위에 국한된 통증으로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다방사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다리발까지 퍼지는 통증을 말한다이러한 방사통은 신경이 눌려 발생하며주로 한쪽 다리에 집중된다통증은 극심하고 기침이나 재채기심지어 웃을 때도 악화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되면 하지 방사통 외에도 다리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다리가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또는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이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한다감각 이상 외에도 근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데특히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러한 증상은 걷는 데에도 영향을 미쳐 보행이 불편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허리 디스크는 대소변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이는 디스크로 인해 척수 신경이 심하게 압박돼 발생하는 증상으로응급 상황에 해당된다또한 다리의 마비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적절한 진단과 치료재활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박홍범 교수는 재활의학과에서는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며 실제로 허리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에 불과하고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비수술 치료를 받으면 허리디스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의학과에서 시행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운동치료 견인치료 주사치료가 꼽힌다운동치료의 경우 표층 및 심층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으로허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척추의 구조를 바로잡아 전신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견인치료는 척추 주위의 근육을 당겨 척추 간격을 늘려주는 치료법으로 통증 및 기능 호전을 목적으로 시행된다주사치료는 요추의 신경 사이 공간이나 꼬리뼈 위쪽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박 교수는 재활의학과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CT, MRI 등의 영상검사와 신경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근전도 검사를 실시한다며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 후 최신 장비와 기법을 사용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