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월)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4.8℃
  • 구름조금광주 -4.6℃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6.1℃
  • 흐림제주 2.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7℃
  • 흐림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분당서울대병원,모야모야병 악화 가능성 예측 한다

신경외과 방재승.이시운 교수팀, 환자 174명 추적관찰 결과, 약 32.8%가 반대편 뇌의 질환 악화돼 추가 수술 시행
BMI 25 이상인 환자는 12.1%로, BMI 25 미만인 환자(4.0%)와 비교해 연간 진행률 약 3배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방재승 · 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양측 모야모야병 환자 중 한쪽 뇌만 뇌혈관 수술을 받은 후, 반대쪽 뇌의 모아모야병 악화 위험성과 예측요인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며 막히는 질환으로, 뇌로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모야모야병은 대부분 양쪽 뇌에서 발생하며, 치료를 위해 뇌 외부 혈관과 내부 혈관을 연결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는 뇌혈관문합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한 쪽 뇌를 먼저 수술하며, 필요 시 반대편 뇌를 추가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쪽 뇌에 수술을 시행한 후, 반대편 뇌의 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양쪽 모두에 모야모야병이 있는 환자 중 한쪽 뇌만 수술을 받은 후 반대편 뇌로 병이 진행될 가능성과 그 위험요인을 분석하고자 연구를 진행, 2003년부터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한쪽 뇌에 뇌혈관문합수술을 받은 환자 174명을 평균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174명 중 57명(약 32.8%)의 환자들이 관찰기간동안 수술을 받지 않은 반대쪽 뇌의 모야모야병이 악화돼, 추가로 뇌혈관문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편 뇌로 연간 진행률은 7.7%로, 이는 매년 100명의 환자 중 약 7~8명에서 추가적으로 반대편 뇌의 병변이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환자들은 1년에 12.1%가 악화됐는데, 이는 BMI 25 미만인 환자의 연간 진행률 4.0%와 비교해 약 3배 높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 관리가 모야모야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수술 후에도 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주의 깊은 관찰과 관리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방재승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측 모야모야병 환자의 한쪽 뇌 치료 후 반대쪽 뇌의 질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관리와 예방적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운 교수는 “질환의 진행을 예측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규명함에 따라, 모야모야병의 악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저널로 꼽히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암학회·대한혈액학회, NGS 급여 확대 국회 토론회 개최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암 정밀의료 향상을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급여 확대 – 유방암, 난소암, 혈액암 중심으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4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인순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석진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지며, 이후 라선영 대한암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발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경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이유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정준원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해, 각각 유방암·난소암·혈액암 진료 현장에서의 정밀의료 활용 경험과 NGS 기반 치료 연계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NGS 선별급여 체계는 암종별로 상이한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이미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밀의료의 구현 수준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 폐암에는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되는 반면, 유방암·난소암·혈액암 등 주요 암종은 2023년 이후 본인부담률이 80%로 상향돼, 동일한 임상적 필요성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