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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메니에르·전정신경염’ 증상 비슷하지만 . 원인·치료법 달라

재발률 높은 질환 운동·건강한 식습관으로 꾸준한 관리 중요

어지러운 증상은 살면서 흔하게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귀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어지럼증이 가장 많다. 귓속에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이라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기관 있어서다. 귀의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어지럼증 질환은 이석증, 메니에르병 그리고 전정신경염이 대표적이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3대 질환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이석증] 이석이 귓속 평형기관 자극하면서 어지럼증 유발 
이석증은 귓속 이석기관에 있어야 할 이석이 다양한 이유로 떨어져 나와 평형기관의 하나인 반고리관에 들어가 신경을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이석도 함께 움직이면서 신경을 자극해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아주 짧고 몸의 움직임을 멈추면 어지럼증도 없어지게 된다. 이석은 달팽이관 쪽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석증은 난청, 이명, 이충만감과 같은 청각학적 문제가 동반되지는 않는다. 

비타민D 부족, 골다공증, 혈액순환 등 이석증 원인 다양
이석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특정 성별이나 나이의 환자가 많은지를 통해 원인을 유추할 수 있다. 보통 중년 이후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석 자체가 칼슘 덩어리인 것을 참고해 비타민D의 부족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과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중년 이후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혈액순환의 연관성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그밖에는 바이러스 감염도 이석증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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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