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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개최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규섭 서울의대, 이사장 송정한 서울의대)는 4월 8일(금)~9일(토)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6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900여명이 참석 예정인 본 심포지엄에서는 ‘Predict th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에 전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사회 문제화된 MERS 바이러스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Zika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독일 Bonn 대학의 MERS 전문가인 Dr. Christian Drosten을 기조강연 연자로 초청하였고 감염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2개의 기조강연, 1개의 특별연제, 11개의 심포지엄, 5개의 워크숍, 6개의 런천워크숍, 만찬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조강연 – Laboratory Investigation of MERS-CoV
Christian Drosten 교수는 독일 Bonn 대학의 바이러스 연구소 책임자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역학과 분자생물학에 있어서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Drosten 교수는 SARS-CoV와 MERS-CoV에 대해 NEJM, Nature, Science 등에 중요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진단검사 영역에서의 MERS-CoV및 emerging infection의 control에 대한 강연과 함께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연제 – Zika virus (emerging mosquito-borne flavivirus)
최근 중남미 국가에서 Zika virus 감염증이 유행하고, 역학적으로 신생아 소두증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 이형민 연구관이 그 동안의 세계보건기구,미국,유럽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과 연구결과 발표 등을 검토하고 국내의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경운 교수가 Zika virus 감염증의 분자 및 혈청학적 진단에 대해 소개하면서 수혈전파감염 측면에 대한 검토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감염질환의 현황과 전망: 미래 유행의 대비
미래에 유행할 수 있는 감염질환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세균, 진균, 기생충 등 감염질환의 유형별로 모색하고 토론하며, 감염질환의 확진에 필수적인 미생물 유전체 검사에 대하여 알아보고 향후 새로운 병원체가 출현할 경우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논의한다.


중소병원 의료관련감염관리를 위한 검사실의 역할
2015년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중소병원에서도 의료관련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서 진단검사의학 검사실과 전문의가 중소병원과 지역사회에서 확산될 수 있는 의료관련감염을 예방 및 관리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을 위한 제언을 한다. 국가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중소병원 의료관련감염관리의 필요성과 대책, 중소병원 의료관련감염관리 모델, 중소병원과 지역사회 의료관련감염관리에서 검사실의 역할, 중소병원 의료관련감염 실태와 감염관리를 주제로 다루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외진단검사 제도개선 방향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도입된 후 우리나라 체외진단검사 환경과 제도에 적합한 방향으로 점진적 제도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2015년 11월 체외진단검사의 신의료기술평가 심의기준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발족되었고,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발전하는 검사기술에 적합한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자원과에서 체외진단검사 심의기준 개선 방향, 진단검사의학회에서 체외진단검사 검사원리 분류의 포괄화 방향을 발표하여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의 변화, 진단검사의학 관련자가 주지해야 할 체외진단검사 심의기준 개선 내용, 체외진단검사 관련 제도 개선과 측정 표준의 필요성 등 체외진단검사의 큰 흐름과 이의 대응 방안을 다루고자 한다.


유전체 정보로부터 임상적 의미의 예측
유전체학의 발전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근본적인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유전체학이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점검하고, 현재 기술의 현황과 한계, 그리고, 해결해야 될 과제를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유전체학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 연구에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본 심포지엄은 최근 체외진단분야에서의 핫 이슈인 유전체 염기서열 변이와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문제, 유전체와 다른 오믹스 자료를 통한 약제의 기전과 독성의 예측, 그리고, 현재 유전체 지식으로 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진단검사의학 역사 및 유물 전시
이번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는 진단검사의학의 역사 및 유물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임상병리학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진단검사의학에는 열악한 환경과 제한된 자원으로 질병을 진단하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헌신하신 선구자들이 있었다. 과거는 현재의 밑거름이며 현재는 미래의 마중물이라는 취지로 이번 학술대회의 “Predict the Future”라는 슬로건의 의미와도 통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검사실 질 향상을 위한 진단검사의학과의 근본적인 역할
양질의 검체검사는 양질의 환자 진료를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검사의 전, 중, 후의 모든 단계에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검사실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현황 및 여러 성공 사례와 방안을 제시하고 객관적 평가 지표를 이용한 과학적 접근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질의 정확한 검사와 환자 진료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체검사 전문질관리료” 신설의 필요성 주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진단검사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환자 진료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질관리료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이를 위해서 우수검사실 인증영역, 숙련도 평가인증 영역, 전문인력 영역 등을 포함한 포괄적 산정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구체적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상기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등급에 따라 검사수가의 일정 부분을 검체검사 전문질관리료로 받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송정한 이사장과 한규섭 회장은 검체검사 전문질관리료를 도입함으로써 환자 진료에 필요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검체검사 분야의 질이 크게 향상되어 국민 보건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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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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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항생제 사용 매년 증가하지만 처방 적정성은 낮아..."맞춤형 항생제 사용 필요성" 제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요양병원의「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 ․ 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처방 적정성이 낮고, 항생제 사용관리의 요구도는 높아 요양병원 항생제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 및 사용 유형건강보험청구자료 조사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 전국 의료기관 종별 환자당 항생제 사용량은 요양병원이 가장 많았다. 전국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55.8%가 항생제를 사용하였고, 항생제 사용환자의 85.4%가 65세 이상이었으며, ’20년 대비 ’22년의 항생제 사용량은 28.1%상승하였다. 전국 요양병원의 환자군*에 따른 항생제 사용량은 일상생활 능력이 저하된 의료최고도 환자가 가장 많았고, 모든 환자군에서 매년 증가하였다. 전국 요양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계통별 항생제는 퀴놀론과 3세대 세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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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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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피헬스케어, 특허청 ‘지식 재산 경영 인증’ 획득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박상근)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식 재산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지식 재산 경영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영업비밀 등 지식 재산을 기업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을 의미하며, 특허청은 기술력 기반 지식 재산 경영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지식 재산 경영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지식 재산 경영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직무발명 활성화 △국내외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 △지식 재산권 동향 파악 및 활용 △지식재산권 적용 제품 매출 비중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2008년 설립된 엔비피헬스케어는 특허 기반 연구·개발(IP R&D) 전문 기업으로, 이반드론산·콜레칼시페롤 복합제, 에페리손 서방정, 에페리손·아세클로페낙 복합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 우수한 개량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국내 개량신약 산업을 선도해왔다.또한 개량신약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0년 국내 최초 코 면역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이크롬 코 유산균’을 발매해 비염 환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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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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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김민영.전홍재 교수,의료계 발전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잇따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료적 효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 뇌졸중과 치매 대상 경두개자기자극 의료기기에 의한 치료 기전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중개연구를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 난치성 질환 첨단재생의학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등 해당분야의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홍재 교수는 간암, 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