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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에 중금속 얼마나 들어 있나 보니...납, ‘10년에 비해 노출량 40% 정도 줄어

카드뮴, 비소, 수은, 메틸수은, 주석은 인체노출 안전 수준

식약처가 납·카드뮴·비소·수은·메틸수은·주석 등 6개 중금속에 대해 식품 중 안전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중금속 중독사례 중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수은중독인 미나마타병, 카드뮴 중독인 이타이이타이병 등도 물의 오염에 의한 것이며, 이는 통상적인 환경에서의 오염이 아니라 산업단지의 오염된 폐수에 의한 것이다.중금속은 체내에 잔류성이 있어 먹이 피라미드의 상위계층으로 갈수록 그 양이 농축되어 증가하므로 수산물의 중금속 함량이 농산물에 비해서 높다. 중금속 기준과 안전관리 방안을 자세히 알아본다.(펀집자 주)


-중금속 기준 재평가 관련 Q&A(식약처)
Q1. 식품에 들어있는 금속은 모두 유해한 중금속인가요?

○ 중금속은 금속원소의 비중에 따른 구분으로서 일반적으로 비중 4이상의 금속을 중금속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을 유해중금속으로 구분하여 안전관리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비중이 낮은 금속원소나 칼슘, 철, 아연 등과 같이 신체 기능의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영양소는 유해 중금속으로 관리하지 않습니다.

 
Q2. 식품에 왜 중금속이 존재하나요?

○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은 지각의 구성성분이므로 자연환경에도 존재하고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미량 존재합니다.
○ 따라서 정상적인 환경에서 재배되거나 생산된 식품에도 중금속은 미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산이나 산업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오염물이 흘러나와 비정상적으로 오염된 환경에서는 식품에도 중금속이 많이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위해성을 평가하고 기준규격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Q3. 어떤 식품에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나요?

○ 토양 중의 중금속은 호수, 바다 등의 수계로도 이동하여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줍니다.
○ 중금속 중독사례 중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수은중독인 미나마타병, 카드뮴 중독인 이타이이타이병 등도 물의 오염에 의한 것이며, 이는 통상적인 환경에서의 오염이 아니라 산업단지의 오염된 폐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 다만, 중금속은 체내에 잔류성이 있어 먹이 피라미드의 상위계층으로 갈수록 그 양이 농축되어 증가하므로 수산물의 중금속 함량이 농산물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Q4. 중금속 기준 재평가는 왜 실시하나요?

○ 중금속은 환경으로부터 주로 유래하기 때문에 기후변화·환경오염에 따라 식품 중 중금속 함유량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 또한 수입식품증가 등 식생활 다변화, 일반 국민과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 등 민감계층의 식품 섭취특성이 다를 수 있어 식품섭취에 따른 중금속 노출량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중금속량이 증가되지 않고 안전한 수준이 되도록 5년 주기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Q5. 식품 중 중금속에 의한 위해우려는 없나요?

○ 지난 5년동안 우리 국민들이 섭취하는 식품의 90%이상을 차지하는 400여 품목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6종에 대하여 13만건을 조사하여 위해성을 평가하였습니다.
○ 납은 ‘10년에 비해 노출량이 40% 정도 줄어들어 MOE 2.4, 그리고 카드뮴, 비소, 수은, 메틸수은 및 주석은 인체노출안전기준 대비 각각 35.1%, 7.3%, 14.3%, 5.5%, 0.0005%로 모든 연령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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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인연...의외의 깜짝 성과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무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이 업체는 곡성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22명의 경증·중증 장애인이 근무하는 농산물 포장박스 전문 제작업체였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에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박스 제작을 의뢰해 계약한 이후 현재는 10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 모두 35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과 거래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기자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적용 제외 기업이지만 10명의 장애인에 대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편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