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첫번째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10분이 점을 고려할때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사를 가를 수있어 매우 중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정확한 순서와 방법을 알아본다.
급성 심장마비 환자의 예후는 심폐소생술의 신속성, 원인 부정맥의 종류, 원인질환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른데, 일단 상황 발생 즉시 구조를 요청하고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 중 약 2/3는 처음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급성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경우 90%가량이 병원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5%에 이르는 만큼, 평소에 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응급처치법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익혀둔다면 결정적인 순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폐소생술>
1. 의식확인 - 말을 걸어보고, 손을 대보고, 어깨를 흔들어 의식을 확인한다.
2. 구조요청 - 한 명을 지정해 구조 요청을 하고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3. 자세교정 - 경추를 보호하며 환자가 하늘을 바라보도록 똑바로 눕힌다.
4. 기도유지 -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들어 올린다.
5. 호흡확인 - 눈으로 보고(가슴 상승 여부), 귀로 듣고(숨소리), 볼로 숨결을 느껴 호흡을 확인한다.(5~10초간)
6. 인공호흡 - 머리를 기울이고, 턱을 들어 올린 후 코를 막고, 환자 입으로 1초에 한 번씩 2회 호흡을 불어넣는다.
7. 심장압박 - 양쪽 유두 사이를 양손으로 압박한다. 3~5cm 깊이로 수직으로 압박하며, 분당 80 ~100회 정도의 속도로 압박한다. 1인 소생술일 때는 매 15회 흉부압박에 연속 2회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상황 발생 후 4분 이내에 소생술을 시행해야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