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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퇴원 후 영양 관리 도움 주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스타트 업 기업 (주)유티인프라가 최근 환자의 퇴원 후 영양관리를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앱) ‘키니케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키니케어 앱은 기존 앱과는 달리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한다. 기존 앱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로 분석되기 때문에 정작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지를 알 수 없었다.


반면 키니케어 앱은 이용자가 자신의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영양소 섭취 분석은 물론, 어떤 식품군을 더 먹어야 하는지, 또는 덜 먹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상에서 쉽게 식사요법 실천이 가능하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현재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니케어 앱을 사용한 영양 상태 변화 효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직접 영양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했고, 의료진은 환자의 식사에 대한 문제 분석이 가능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니케어 앱에 사용된 데이터는 국가표준 식품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2017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최우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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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