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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현기증이 나는 이유 3가지

현기증이 나는 이유현기증과 어지럼증의 차이를 잘 모르는 이들이 있는데 어지럼증의 증상 중의 하나가 현기증이다. 어지럼증은 가벼운 현기증 증상을 일으키는가 하면 실신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현기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증상·원인 다양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현기증의 증상은 모호한 표현으로 머릿속이 도는 느낌, 핑 도는 느낌,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 어질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흔들림, 아득한 느낌, 몸이 뜨는 느낌,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등 비현실적인 느낌을 호소한다.


현기증의 원인도 다양해 심한 빈혈이나 부정맥, 저혈당의 증상으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말초성이나 중추성 전정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기립성저혈압, 전실신, 장티푸스나 장염, 감기 등 감염에 걸린 경우, 약물의 부작용, 턱관절장애 등 내부 장기의 문제와 수면부족, 멀미, 해외여행에 의한 시차 부적응, 임신에 의해서도 생리적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원인은 심인성으로, 과호흡증후군·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신경성·히스테리·건강염려증·외상 후 증후군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 중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것이 제일 흔하다.


현기증은 환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환자들은 이러한 지속되는 현기증에 대해서는 일단 병원에 가서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고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편한 자세로 휴식 취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돼
현기증이 잘 발생하는 경우는 식사를 제대로 안하거나 사람이 많은 무더운 실내, 극심한 통증, 장시간 서 있거나 음주 후나 피곤한 상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고 공황장애 환자는 좁은 공간이나 밀집된 공간에 들어갈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높은 곳에 가면 발병할 수 있어 예방법으로는 이러한 상황을 가급적 피하고 인지행동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현기증이 심할 때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때 꽉 조이는 옷을 입었다면 넥타이나 윗 단추를 풀러 편안한 상태가 되게 한다. 대부분의 현기증은 움직일 경우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다.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현기증은 작은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를 입에 대고 천천히 깊게 숨을 쉬도록 하며 호흡조절 운동을 배우도록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 감정적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면 예방이 될 수 있으며, 그 외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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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