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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는 옛말...혐기성 세균감염증 등 치료 범위 확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압산소치료 1,000례 기념, ‘제2회 대한고압의학회 봄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고압산소치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15일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제2회 대한고압의학회 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7월에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도입했으며, 운용 20개월 여 만인 지난 3월 2일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허탁 대한고압의학회 회장(전남대 교수) 등 국내 여러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기존 고압의학 코스에서 다루지 못한 모노챔버(monochamber) 치료의 특징,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세부 사항, 뇌 합병증 등에 대하여 강의와 토론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과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잠수병 환자 등의 치료에만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방사선 치료에 의한 만성 합병증, 만성 난치성 상처, 중심성 망막동맥 폐색증, 사지접합술 이후 치료, 화상, 혐기성 세균감염증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소치료실은 고가의 장비와 시설, 운영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병원들이 운영을 꺼리는 치료시설이다. 하지만 우리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사회 중증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고압산소챔버를 매일 24시간 운영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보통 하루 평균 3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는 데, 뛰어난 치료효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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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