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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실시

환자 의료비 부담 덜고 중증질환 보험혜택 확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1일부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신포괄수가제란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적용되었으나, 변경된 신포괄수가제는 4대 중증질환(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입원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은 보다 많은 의료 행위가 보험적용이 되어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들로 하여금 제도를 잘 이해시키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보라매병원은 지난 7월 27일(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심평원 포괄수가개발부 김미영 부장 ‧ 유시내 과장, 포괄수가심사부 이미화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2차 방문교육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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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