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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고형암 치료 새로운 장 열리나... 세포치료 비용 확 줄고 효과는 높인 치료제 개발

제3회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서 고대 이경미교수 ‘고형암에서 NK세포와 T세포 면역요법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0일 오후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3회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를 초청, ‘고형암에서 NK세포와 T세포 면역요법의 현재와 미래’(Current Status of NK and T Cell Immunotherapy in Solid Cancer)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이 교수는 NK 세포와 CAR-T를 포함하는 T세포 치료에 대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이경미 교수는 적은양의 혈액을 이용하여 수천억 개의 탁월한 항암능력을 지닌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 기존 세포 치료제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고형암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을 추적하여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그간 복잡한 공정과 높은 생산비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이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공정과정이 간단하면서도 기존대비 세포치료 비용을 5~10배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다양한 암종에 치료효과를 보여 난치성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및 IT융합연구소 연구원, 바이오 벤처 기업인 캔서롭 관계자 등이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이 교수는 항암 면역 치료제의 발달 기원에서부터 최근 국내외의 개발 동향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3월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 협력하여 최고의 연구진 영입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오픈하고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바이오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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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