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인술 펼쳐

영상의학과·정형외과 등 9개과 총 23명으로 구성...3일간 총 2,500여명 진료…6명은 수술도 시행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추석 연휴기간 우즈베키스탄서 한국의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와 나망간 등 2곳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의 주민에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특히 의료봉사 지역은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동포의 건강증진과 함께 고국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봉사단은 김윤현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을 단장으로 영상의학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안과·순환기내과·치과·피부과·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 등 9개과 의사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페르가나(23·24일)와 나망간(25일)서 3일간 총 2,500여명을 치료했으며, 이 중 6명에 대해서는 수술도 시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매일 진료 시작하는 오전 8시 이전부터 이미 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으며, 장사진은 진료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90세 어르신부터 생후 1개월이 채 안된 신생아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검진을 받기위해 의료봉사 캠프를 향하는 진 광경도 펼쳐졌다.


이에 봉사단은 거의 휴식시간도 없이 진료에 최선을 다했으며, 하루 봉사가 끝난 후에도 다음날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의료장비와 약품 준비에 날을 새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제로터리 3710지구와 ㈜에버그린모터스도 함께 했다.


김윤현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여건이 좋지않은 국가의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