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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환자 대상 건강강좌 성료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가 22일(목),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2018 장 건강의 날 ‘장내(場內)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은 물론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영양보조제 복용법, 사회심리학적 지원 등 실질적으로 환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이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약물 부작용과 응급 상황의 대처)는 “약물 사용 시, 치료효과와 부작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염증성장질환은 재발과 호전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약물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해 약물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필수 예방접종)는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이에 따른 합병증 발생 비율도 높지만, 예방접종률이 낮은 편”이라며 “필수 예방접종을 통해 기회감염의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맞춤 약물치료 : 새로 도입되는 신약(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 ▲영양보조제와 비타민 : 어떻게 먹을까?(영양팀 주진희 팀원) ▲ 크론병 항문 치루의 수술과 관리(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사회심리학적 지원(사회사업팀 임성철 파트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국내 최초로 사회심리학적 종합진료지원 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신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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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