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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김상민 전공의, 항생제 내성 연구 세계저널 등재

요양병원서 발생하는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연구 발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응급의학과 3년차 김상민 전공의가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연구를 응급의학 분야의 세계저널인 '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은 SCIE(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에 속하는 응급의학 분야의 최상위 저널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등재된 논문은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에서 균형증의 유병률 및 항생제 내성률, 그와 관련된 예측인자(Incidence of bacteremia, antibiotic resistance and other associated factors among infectious patients transferred from long-term care hospitals)’에 관한 연구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요양병원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그와 관련된 인자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태다.


김상민 전공의는 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들의 균혈증 치료, 특히 항생제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에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 중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422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목표는 균혈증의 유병률을 구하는 것으로 항생제 내성률을 확인한 다음 균혈증 및 각 군의 항생제 내성률과 관련된 예측인자를 찾는 것이다.


연구결과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 중 총 20% 정도가 균혈증을 보이고 있었으며, 혈청 칼시토닌 레벨(Initial serum pocalcitonin level)이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에 가장 연관된 인자로 확인되어 추후 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 중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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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