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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미혼모 가족 지원사업 구체화

떳떳한 양육자의 삶 지지 위한 프로그램 준비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미혼모 가족’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돕는데 가능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여자의사회는 2월 13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미혼모가족지원회 워크샵’을 개최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당위성과 경험, 그리고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미혼모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방안을 토의했다.


앞서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해 9월 ‘미혼모 가족 지원 TFT’를 구성하여 ‘미혼모가족(엄마, 아기)’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으며, 이향애 회장이 미혼모가족지원회의 회장을 맡고, 조종남 전 의권위원장이 팀장을 맡는 등 13명의 위원으로 지원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이어 여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미혼모를 따뜻하게 진료할 마인드가 있는 센터병원을 모집하고 센터병원을 중심으로 미혼모의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등 의료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는 중에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한국여의사회 인천지회에서 전개해 온 미혼모 지원사업 내용( 인천지회 박혜영 회장) ▷미혼모의 현실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방안(미혼모 TFT 조종남 팀장) ▷의료지원과 교육 분야 가운데 건강증진을 위한 ‘여성 금연(특히 미혼모 대상)’ 교육과 실제(가톨릭의대 예방의학 이강숙 교수)에 대한 강좌를 듣고 한국여자의사회 차원의 미혼모지원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앞으로 미혼모 가족지원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미혼모 가족의 의료적인 문제는 물론 그들의 경제적, 법률적, 문화적, 교육적인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관 단체와 협력을 강구키로 했으며, 재원확보를 위한 바자회나 모금사업 등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미혼모들이 임신중절이나 입양이 아닌 양육자의 삶을 선택하여 떳떳이 살아갈 수 있도록 미혼모 자조모임을 도와, 강의와 상담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방송출연 등의 사회적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불식시키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조현욱 회장과 이상희 사무차장, 미혼모가족협회 김도경 대표, 김미선 운영위원, 정수진 상담팀장, 홈프러스 e파란재단 조현구 국장, 안명화 주임이 참석하여 발제를 경청하며 사업동참 의지를 밝혀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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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