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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한국전기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병민)과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3월 7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원스톱 지원 허브 플랫폼 및 안산 메디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 안산병원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 양 기관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방사선/초음파/광학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의료용 로봇에 이르는 전기응용 의료기기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하고, 협업할 수 있는 정기 심포지엄을 마련할 예정이며, 임상시험과 제품개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함으로써 안산지역이 대한민국 의료기기 개발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민 병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미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의 우수한 전문의들과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의료기기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준비부터 임상실험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연구 교류를 위한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그 동안 의료산업 개발과 관련해 임상실험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 뿐만 아니라 안산지역과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 연구과제 개발, 협력사업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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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