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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3년 연속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2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의 우수성을 넘어 친밀감, 열정, 책임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양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내는 최신 암 치료 장비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암 치료의 새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종양의 위치는 치료 중 환자의 호흡이나 작은 움직임에도 변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 방사선 치료는 이러한 종양의 움직임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 정상 조직까지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메르디안 라이낙’을 도입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LINAC, Linear Accelerator)가 융합된 장비다. 인체에 무해한 MRI 영상을 바탕으로 암 위치와 크기, 형태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정확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종양이 치료 범위에서 벗어나면 방사선이 자동으로 멈추고 범위 안으로 들어오면 치료한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췌장암, 뇌종양,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직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원발성암은 물론 전이·재발암 치료에도 적용된다. 특히 환자의 호흡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폐암, 간암을 비롯해 조직이 예민해 정밀치료가 필요한 두경부암, 위암,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모든 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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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