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평생 좌우하는 만 7세 이전 눈 건강...소아 안질환, 치료 시기 놓치면 시력발달 어려울 수도

만 1세, 3세, 6세, 정기 검진 통해 시력 발달 과정 확인 필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 등이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미래를 위해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디지털 영상기기 발달로 스마트폰 등 영상 시청 시간이 길어진 요즘 아이들의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유아의 눈 건강을 위해 김안과병원의 ‘우리아이 눈 건강 1ž3ž6 캠페인’에서 알려주는 눈 건강 정보를 살펴보자.

 

만 7~8세에 완성되는 시력, 골든 아워를 놓치지 않으려면 부모관심이 중요

 

어린 자녀의 눈 상태는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눈은 발달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어린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불편함을 제대로 인지하고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략 스무 살 전후까지 성장하는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시기능은 만 7~8세 전후에 대부분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약시나 사시 같이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은 시력이 완성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력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채 성장이 멈추어 성인이 되어도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영유아 시기의 눈 건강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실시 영유아 눈 건강 검진을 적극 활용

 

아이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직장가입자 및 세대주의 주민등록주소지로 우편 발송을 통해 전국 영유아 검진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도 자가시력검진 사업으로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무료 배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영유아 검진 대상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이며, 눈 관련 검진은 색각검사 등 시각 문진과 시력검사가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의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통해서는 시력 관련 문진 및 시표로 간단히 체크해 볼 수 있다. 기본적인 체크 정도의 검진이므로 자녀의 눈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부모가 알아야 할 자녀 눈 건강 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렇다면 자녀가 언제, 어떤 눈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을까? 김안과병원에서는 취학 전 아이들이 받아야 할 안과 검진을 기억하기 쉽게 1세, 3세, 6세를 대상으로 정리해 알리고 있다.

 

만 1세 때는 일반적인 영유아 검진으로 발견할 수 없는 안질환이 있을 수 있어 안과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하다. 검사는 소아시력검사와 사시검사를 실시한다. 따라보기 및 주시하기와 같은 시기능 평가와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중증질환이 선천적으로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한다. 아이가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 3세 때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진이 가능하다. 또한, 약시검사와 굴절이상 검사를 통해 아이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약시가 있는 아이는 자주 넘어진다거나, 사람들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만 3세는 치료의 적기로, 약시의 경우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대한안과학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만 3세에 약시 치료를 시작할 경우 치료 성공률은 95%인 반면 시력이 완성되는 만 7세의 치료 성공률은 불과 23%였다.

 

만 6세 때는 안경 착용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간헐외사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헐외사시는 소아사시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다거나, 눈을 자주 깜빡 거리는 등의 행동은 사시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해야 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안과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의 눈 건강을 막연히 걱정하지만, 어떠한 관리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몰라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아이들의 눈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1∙3∙6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눈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우리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통해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눈 건강 강좌 실시 및 1∙3∙6건강 수첩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서울시 교육청,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5월 14일(수), 서울시 교육청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협조 등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건강조사 및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을 일선학교와 협조하여 수행해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학생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현황과 국내외 모니터링 지표 산출을 위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속 협조②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참여 독려③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 홍보④ 소아·청소년 손상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⑤ 학생감염병 발생동향 파악을 위한 협조체계 유지⑥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특히,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소폭 증가 경향이긴 하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신체활동 실천율 제고 등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임동순 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23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동순 경희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의약품 광고심의제도 본연의 목적을 지키는 동시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동순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의가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임위원 7명과 유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