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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서 아동 의료지원사업 실시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국방부, 레바논 주한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UN 평화유지군 동명부대 지역 내 장애아동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6일 간 진료 및 수술 환자 선정을 위한 의료진(단장 송준호 교수)을 레바논 티르 지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과의 전쟁과 내전 이후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의료사업이 진행되는 티르 지역은 한국 동명부대가 파병되어 평화 유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동명부대 관할 지역에서 선정된 청력 장애 아동을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경호와 환자 진료 과정은 동명부대(단장 구석모 대령)과 주 레바논 대사관(대사 권영대)이 지원하고, 이송에 필요한 제반 조치는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대해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서부여단(사령관 Diodato Abaniara) 에서도 의료진을 초청하여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공공교육,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지속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바논 외에도 우즈벡, 몽골, 베트남 등 세계 곳곳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해왔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국가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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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