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6.5℃
  • 맑음강릉 6.9℃
  • 흐림서울 7.6℃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3.4℃
  • 구름많음울산 9.4℃
  • 맑음광주 9.3℃
  • 구름많음부산 12.4℃
  • 흐림고창 10.8℃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8.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4.9℃
  • 구름많음경주시 3.7℃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5月 가정의 달,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자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소중한 사람들을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가정의 달인 5월, 특히 부모님 등 가족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여러 선물들을 주고받지만 건강을 선물 해보는 건 어떨까? 다른 선물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연령대별로 주의해야하는 질환들을 알아보자.


 50대는 눈
백내장은 우리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렌즈)가 뿌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여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로 인하여 나타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환자수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방치할 경우 실명 수준으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녹내장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는다면 안과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거나 5~10분간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특히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 시킬 수 있으므로 심한 날은 계절에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은 망막에 붉은 빛을 인식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활발하게 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60대는 치아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 주위조직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구 10명 가운데 2명이나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며, 특히 60대가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그리고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음식 섭취를 지속함에 따라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노출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므로 유병률이 증가한다. 또, 특별히 자각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쉽게 인지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게 된다.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 등의 변화, 잇몸이 붓거나 색이 변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빨리 치과를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치주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올바른 칫솔질과 주기적인 스케일링이다.


모든 치아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고, 칫솔로 닦기 어려운 부분은 치간 칫솔, 치실 등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더라도 치석 등을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순 없기 때문에 특히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3~6개월에 한번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70대는 치매
치매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지적 능력의 장애로 기억력, 언어력, 계산력, 판단력 등의 장애를 겪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 감퇴인데,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생기지만 치매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70대부터는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의한 입원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아직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으나 평소에 요리, 청소, 설거지 등 일상적인 일들을 하고 걷기나 산책 등의 운동으로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생선과 견과류 등의 영양섭취도 도움이 되니 잊지 말고 잘 챙겨 먹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여 조기검진을 해 예방하고 치료받도록 하자.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