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노피, 유망 스타트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협업 가능성 모색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바 테크놀로지’에 ‘17년부터 후원사로 참여

사노피(Sanofi)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최대 혁신기술 컨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 2019(Viva Technology 2019, 이하 ‘비바 테크 2019’)’에 참여, ‘건강한 삶의 동반자(A Health Journey Partner)’와 ‘아프리카에서의 혁신 가속화(Accelerating Innovation in Africa)’라는 2개 챌린지(Challenge, 주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비바 테크’)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및 각 분야 리더들이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프랑스 최대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로, 약 9천여 곳의 스타트업과 2천여 명에 달하는 투자자, 10만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모인다.

사노피는 인류가 당면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는 경영 전략 하에 3년 연속으로 비바 테크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탐색하고 있다. 올해 사노피는 ‘건강한 삶의 동반자(A Health Journey Partner)’와 ‘아프리카에서의 혁신 가속화(Accelerating Innovation in Africa)’ 2가지의 챌린지(Challenge, 주제)와 함께 주제 별 각각 5개와 3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챌린지인 ‘건강한 삶의 동반자’ 부문에서는 ▲임상시험 중 유효 생체신호 측정 기술 ▲구조화되지 않은 환자 데이터의 자동 비식별화 솔루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정보 음성 제공 솔루션 ▲음성기술을 활용한 감기 및 알레르기 증상 감지 기술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진단 속도 향상, 환자 및 전문센터와의 매칭 속도 향상 기술 등의 5가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사노피는 약 7: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류 심사를 거쳐 24곳의 스타트업을 비바 테크 2019행사에 초청하고,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 내 사노피 홍보관에서 자사 최고 경영진 및 핵심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피치과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이 중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임상시험 중 유효 생체신호 측정 기술’ 과제에 지원한 건강 분석 및 진단 시스템 개발 업체 ‘스카이랩스’가 2회 연속 초청됐다.

앞으로 협업이 확정된 스타트업에는 ▲파트너십 가능성 모색을 위한 실무자와의 조율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 ▲실제 사노피 내부 전문인력과의 파트너십 기회가 주어진다. 

두 번째 챌린지인 ‘아프리카에서의 혁신 가속화’ 부문에서는 ▲성인 당뇨병 환자에서의 진단 및 질환관리 기술 향상 ▲의료 소외지역 내 의약품 접근성 개선 ▲연구 및 건강증진 목적의 건강 데이터 활용 시 의사결정권자 지원책의 3가지 세부 과제로 진행됐으며, 아프리카 국적의 여러 스타트업에서 222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 사노피를 총괄하는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R&D 생태계 구축에 힘써 왔으며, 인류가 당면한 건강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경영 전략으로 채택했다” 며,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모색해 건강한 삶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앞으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건강한 한국사회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이번 비바 테크 2019 기간 동안 행사장 내 ‘테크포헬스 랩(Tech4Health Lab)’과 ‘아프리카테크 부스(Afric@Tech booth)’ 명칭의 대형 홍보관을 설치해, 챌린지 참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피치 및 전시 등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사례 공유, 특별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스타트업 투자자의 만남 등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 착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지난 18일(목) ‘2024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의약품 허가·심사 관리기관 소속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13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교육기관에 선정되어 의약생산센터의 GMP 인증시설을 적극 활용해 화학·합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양질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지난 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심화교육과정을 포함할 예정이며 ▲고형제제(제조관리) ▲합성의약품 품질관리 ▲품질검증 및 문서관리(심화)로 구성된 교육을 연간 총 3회 제공해 심사자의 의약품 심사·평가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총괄관리하며 케이메디허브(합성분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바이오분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백신분야)가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을 수행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역량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교육기관으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암 사망률 1위 ‘폐암’...초기 증상 거의 없고,기침,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폐암,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부터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다. 1. 폐암의 유형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구분하는데,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많아야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하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초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한다. 보통 수술 후 2년 전후로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훨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