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버섯, 잡티... 색소성 피부질환, 레이저 치료의 개선된 효과 입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유광호·조성빈 교수팀, 치료효과·안정성 확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원하십니까?’


이 같은 광고 문구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외모도 개인의 경쟁력이 된 요즘 ‘깨끗한 피부’는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의학계도 깨끗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임상 연구와 치료법 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레이저 장비’는 그 중 하나로 검버섯·잡티·주근깨 등 주로 색소성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 과정 중 원치 않는 부작용, 시술 후 관리, 여러 번 해야 하는 시술 횟수 등 환자들에게는 여러 불편함이 공존했다.


레이저 장비인 ‘롱펄스 레이저(Dual‐wavelength Long pulse 755‐nm Alexandrite/1064‐nm Nd:YAG laser device)’를 활용해 색소질환에서 개선된 치료 반응 변화 및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두 파장의 영역을 동시에 조사하는 롱펄스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성 질환 치료효과(Sequential delivery of long‐pulsed 755‐nm alexandrite laser and long‐pulsed 1,064‐nm neodymium:yttrium‐aluminumgarnet laser treatment for pigmented disorders)’ 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와 조성빈 연구교수(연세세란피부과 원장 겸직)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인공피부를 이용한 연구 결과, 레이저의 기본 값을 ‘short inter pulse intervals (10~20ms)’로 설정해 사용하는 것이 ‘long inter pulse intervals(100 or 200ms)’로 설정하는 것보다 치료 효과와안전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다양한 색소성 질환의 환자 군에 이를 적용했다. 적용 결과 환자 군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적은 치료 횟수로 병변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색소질환에 대한 새 레이저 장비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점점 증가할 색소질환 레이저 시술의 안전성 향상과 효과적인 시술방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피부과학 연구 분야의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이자 SCI 저널인 ‘스킨 리서치&테크놀로지(Skin Research and Technology)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