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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식중독 예방하려면?

"세척한 식재료도 상온 2시간 이상 방치한 것은 섭취하지 말아야"

기온이 상승하는 5~6월은 무더위, 장마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특히 식중독을 조심해야한다. 식중독이란 식품이나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026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총 69,1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학교(401건, 28,042명), 학교 외 집단급식소(202건, 7,219명), 음식점(1,644건, 16,729명) 등에서 집중 발생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는 시설의 종사자는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우리가 익히 들어본 병원성 대장균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순이다.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으며,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채소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분변 등으로 오염된 물로 재배한 채소가 오염되기 쉽고,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상온에 오랜 시간 방치한 후 섭취하면 감염되기 쉽다.


살모넬라균은 생식품과 가공식품의 넓은 범위에서 발견된다. 육류(돼지고기 등) 및 사육조류는 주요 원인이 되는 식품인데, 장 내용물로 인한 오염과 도체간의 교차오염이 근원이 된다. 손이 많이 갔으면서 장기간 냉장하지 않거나(계란 등),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냉장되었던 식품이 재 가열 없이 공급 및 섭취 되었을 때 발생한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또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을 때 주로 발생하며, 조리과정에서 감염된 조리도구와 조리하는 사람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먹을 때 발생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후는 반드시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고, 깨끗하게 소독, 세척한 식재료도 상온 2시간 이상 방치한 것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식중독에 걸렸다면, 증세 완화 및 독성물질을 배출을 도와주는 매실, 들깻잎, 생강, 녹차, 팥가루 등을 먹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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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