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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 환자,"신경차단술로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문영 교수, “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신경차단술’ 실시 결과, 약 80%에서 통 호전"

두통은 얼굴과 머리의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단순한 통증부터 욱신거리거나 시리거나 저리는 등의 이상 감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전기 오듯이 아프거나 쪼듯이 아픈 것과 같은 돌발성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몸의 특정 부위가 떨리거나 어지럽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는 단순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만성두통 환자 중  일부는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두통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약물로도 치료가 어려운 두통은 신경병성 통증의 양상과 뇌의 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다. 이러한 난치성 두통의 경우, 약물치료를 유지하기보다는 적절한 중재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2019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근 3년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내원한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신경차단술’을 실시한 결과, 약 80%에서 통증의 뚜렷한 호전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정문영 교수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주행 경로가 특정한 부위를 지나기 때문에 이들 신경을 차단하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섬유들의 과민성이 완화되면서 두통의 호전이 가능하다. 만성 난치성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우, ‘신경차단술’과 같은 적절한 중재 요법을 사용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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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 취하하고 행정처분 전면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들은 먼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것과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