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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네팔서 청각 건강 증진 현지교육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2019년 6월 18(화)~22일(토) 네팔 카트만두의과대학 부속 둘리켈병원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청각건강증진 역량강화 현지교육』을 수행했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네팔의 이비인후과 의사, 청각사, 언어치료사가 자체적으로 난청 조기 발견과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네팔 청각사 교육에는 박무균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비롯해 청각학 전문가 2명이 참여해 네팔 의료진들에게 직접 의료술기를 전수하였으며, 네팔 둘리켈병원의 이비인후과, 소아과, 학생, 인턴을 포함하여 워크숍 첫째 날 41명, 둘째 날 32명이 참석하였다.


소아 난청은 언어발달 지연과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천성 난청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데, 네팔은 소아·청소년이 전체 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이 중요하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네팔의 중심대학인 카드만두대학과 부속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의료체계 발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향후 네팔의 자체적인 난청 관리 시스템 구축(진단 및 검사, 치료, 이비인후과 의사·청각사·언어치료사 양성 교육 등)을 목표로 한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되었다. 의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의학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중저소득국의 의료 인력과 보건부관료를 대상으로 의료역량 강화 교육과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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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